차량을 구매할 때에는 ‘옵션’을 통해 자신만의 차를 완성한다면, 구매 이후에는 ‘튜닝’을 통해 나만의 차를 꾸미곤 한다.
최근 각자의 개성을 표현하는 이색적인 튜닝 방식이 주목을 받는 가운데, 자동차 실내에 ‘일본도’ 손잡이가 꽂혀있는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기어봉 대신 ‘일본도’
자동차 구매 플랫폼 ‘겟차’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에 “차에 일본도가 꽂혀있다”는 게시글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글쓴이는 “중고차 구경하다가 보게 된 차인데 순간 눈을 의심했다”며 해당 사진을 첨부했다.
차량 실내 사진 속에는 중고차 매물의 이전 차주가 직접 커스텀한 것으로 보이는 기어노브가 단연 눈길을 끈다. 기존의 기어노브 높이의 두 배 가량 솟아있는 이것의 정체는 바로 ‘일본도 손잡이’이다. 이것을 뽑으면 일본도의 예리한 칼날이 등장할 것 처럼 느껴진다.
일본차라 일본도?
하지만 실제 검이 꽂혀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일본도 기어노브는 검을 컨셉트로 한 튜닝용 기어노브로 해외 직구사이트에서 적게는 1만원, 최대는 5만원 가량을 지불하면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일본도가 장착된 사진 속 차량은 역시 ‘일본’의 완성차 브랜드 마쓰다에서 출시한 2인승 스포츠카 ‘로드스터’이다. 스포츠카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해외 수출명인 ‘미아타’나 ‘MX-5’ 등으로 불린다.
충격적 사진에 네티즌들 반응은
해당 게시글을 본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순간 진짜 검이 꽂혀있는 줄 알았다”, “이순신장군 도검 기어노브도 팔더라”, “나도 한 번 해볼까”, “일본차라 일본도… 이전 주인이 궁금하다” 등 의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