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볼보를 업그레이드 하다
폴스타는 볼보의 100%자회사인 SNITA holdings BV가 43.72% 보유한 볼보의 손자회사다. 그리고 중국 지리자동의 회장 리슈푸 회장이 3.5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하고 있다.
폴스타는 볼보 차량을 고성능으로 튜닝해 레이싱을 하던 회사로 2009년 공식 파트너사로 ‘폴스타 퍼포먼스’라는 브랜드로 볼보의 퍼포먼스적 차량들을 출시했다. 2015년 볼보의 본격적인 인수하에 벤츠의 AMG와 같은 볼보산하의 고성능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2017년 볼보는 폴스타를 종전의 고성능계열에서 분사해 독자적 전기차 브랜드로 탈바꿈 시켰다.
우리나라에 진출한 두번째 해외 전기차 단일 회사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만 생산하는 회사로는 국내에 두번째로 진출한 회사다. 이미 볼보의 내연기관 생산에서도 경험이 있는 회사인 만큼 전기차 양산에 대해서도 낯설지 않은 분위기다. 때문에 국내 진출을 선언한 이후 2022년 단일 모델로 2794대를 판매해 국내 전기차 단일모델 판매 1위에 올랐다.
폴스타, 중국회사 논란?
폴스타는 분사 과정에서 지리홀딩스와 볼보의 합작사인 관계라 국내 소비자들의 반감이 있다. ‘중국 자동차’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폴스타코리아의 대표 함종성 대표는 “볼보가 43.72%를 보유한 볼보의 회사로 스웨덴 회사”라며 논란을 불식 시키고자 하였다. 특히 데스티네이션 서울 행사에 주한 스웨덴 대사를 축사를 세우며 스웨덴 회사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본사에서 디자인하고, 안전 테스트까지 스웨덴 예테보리 본사에서 이루어지기에 볼보의 자회사임과 볼보와 같은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은 확실하다. 그러나 볼보 역시 지리 자동차의 100% 자회사인만큼 중국회사 논란에서 자유롭기는 힘든 실정이다. 그렇기에 폴스타가 더욱 중국차 스럽지 않은 확실한 가치를 소비자에게 보여줘야 할 것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