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공개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차 모습을 미리 짐작해 볼 수 있는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기아 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두 번째 순수 전기차로, 패스트백 스타일 레이아웃과 날렵한 외관 디자인으로 스포티한 매력을 극대화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후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는 최근 기아 EV 데이에서 공개했던 차세대 전기차들의 패밀리룩을 따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뻔하다면 뻔한 패밀리룩, 눈길 끄는 헤드램프
이에 따라 신차 예상도 전문 유튜버 뉴욕맘모스도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예상도를 선보였다. 기존 EV6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라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이 정립되기 이전 디자인인 만큼 지금 신차와 비교해 다소 결이 다른 캐릭터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전면부를 중심으로 현행 콘셉트카 및 신차와 동일한 패밀리룩을 적용시키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위아래로 갈라진다. 상단에는 얇은 주간주행등을 배치했고, LED 헤드램프는 하단에 배치해 최근 공개한 EV5와 유사한 느낌을 준다. 또한, EV6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디자인을 브랜드에서 처음 선보였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여기에 더해 최근 출시된 EV9에서도 볼 수 있던 서드 스크린 곡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큰 성능 변화는 없다… 돌고 돌아 “삼각떼”인가
파워트레인 역시 큰 변화가 예상되지는 않는다. 현행 EV6는 4WD 롱 레인지 기준 239kW(325마력), 350Nm의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발휘하며, 배터리 용량은 77.4kWh다. 배터리 팩의 밀도를 높여 용량과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를 늘리는 정도의 마이너 체인지가 이뤄질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예상도를 본 유튜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삼각떼의 재림인가”, “둥글둥글해진 삼각떼 느낌” 등 ‘삼각떼’가 생각난다는 반응이 잇따른다. 삼각떼란 극단적인 삼각형 외관으로 디자인 호불호가 갈렸던 6세대 아반떼(AD) 부분변경 모델을 말한다.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2024년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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