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트럭 드디어 나온다
테슬라의 야심작 사이버트럭이 드디어 등장한다. 사이버트럭은 이 달 말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사이버트럭은 1년 내 중고로 되팔거나, 이득을 챙기기 어려울 전망이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구매자에게 차량을 1년 내 중고 매물로 내놓을 수 없도록 조치했기 때문이다. 중고차 가격 폭등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과, 소비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
테슬라 ‘1년 내 중고 처분 금지’ 약관 만들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포춘 등 외신은 테슬라가 자동차 주문 약관에 ‘사이버트럭 전용’이라는 항목을 추가해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사이버트럭 구매자들이 차량 인도 후 1년간 재판매를 하지 않는다’는 조항이다.
해당 조항 위반 시 테슬라는 최대 5만 달러(한화 약 6602만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거나, 향후 테슬라 차량 판매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다만, 일부 예외 사항도 존재한다. 고객이 합리적 이유로 사이버트럭을 약관 기간 내 판매해야 하는 경우 테슬라는 해당 차량을 다시 매입하거나 제 3자에게 판매 승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이런 약관이 생긴 이유?
이런 약관이 생긴 이유는 사이버트럭 출고에 대한 관심도에 비해 실제 생산량이 턱없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너무 적어 가격이 중고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는 5월에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이버트럭의 연내 인도를 장담하며, 생산이 시작되면 연간 25만에서 50만 대까지 인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나 실제 기대되는 사이버트럭의 올해 생산량은 고작 2천 여 대에 불과하다는 것이 다수 업계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따라서 중고 가격이 단기간에 최대 6배까지도 폭등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편, 2019년 최초 공개된 이래 전례 없던 주목을 받아온 사이버트럭은 지난 7월 텍사스 공장에서 첫 생산되었으며, 이번 달 30일부터는 고객들에게 정식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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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 깡통을 누가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