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중고차 판매 업체 “빅모터”가 보험금 부정 청구 등 대규모 비리가 밝혀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엽기행각 벌인 중고차 대기업 빅모터
일본 내 초대형 중고차 판매 대기업인 빅모터는 종업원 6000명, 점포 수는 열도 내 300 점 이상의 대기업으로 중고차 매입, 판매는 물론 차량검수, 판금, 수리 등의 자동차 관련 독점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러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빅모터에 대한 엄청난 의혹이 터졌다. ” 손님으로부터 맡긴 차에 일부러 상처를 입고 수리비를 물 늘려 청구”, “타이어에 구멍을 뚫고 펑크 수리비를 청구”, “부정 차검”, ” 보험회사에 물 증가 청구” 등 부정 의혹들이 차례로 발각된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2022년 이전부터 내부 고발이 있어왔지만, 회사는 그것을 묵살했고. 2023년 1월, 드디어 외부 전문가에 의한 특별 조사 위원회가 설치되며 세상에 밝혀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정 건수는 300건을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수리비 등을 부풀려 청구한 정황은 33개의 공장에서 발견되었으며, 그것도 상사의 지시에 의해 “골프공으로 차를 두드려”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둔갑 시키는 등 엽기적인 행태도 발견되엇다..
2023년 7월 6일에는, 이러한 행위에 의해 대규모이고 조직적인 보험금의 부정 청구가 있었던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빅모터스는 각종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직원들의 줄퇴사가 이루어 진 것은 물론, 대규모 국정 감사 등이 예고되었다. 특히 9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채무 상환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은행 채권단이 채권 만기 연장을 거부하는 움직임으로 부도 위기까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대기업이 속속 중고차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대기업 중고차 업체의 비리 행각은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이번 사태의 기업이 매입, 수리, 인증 등 관련 서비스를 모두 담당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만큼 국내 업체들 역시 이 같은 비리를 저지르지 않게 하는 감시의 눈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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