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 GM )는 최근 출시된 2024년형 쉐보레 블레이저 EV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신차에서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연결 및 렌더링 불량, 느린 응답, 연결 끊김 등의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GM 인포테인먼트 제품 책임자 팀 배빗은 이러한 기능들이 운전자의 주의를 분산시키고, 결국 도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Ultifi
GM 측은 대신 “얼티피(Ultifi)”라는 안드로이드 오토 대신 새로운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구글 맵을 기본 내비게이션 앱으로 사용하며, 스포티파이와 같은 다른 앱들도 음성 제어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사용자에게 더 안전하고 통합된 운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이같은 도입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나 기존 인포테인먼트와의 큰 차이점이 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소비자 반응과 안드로이드 오토를 버린 GM
그러나 여론은 달갑지 않은 반응이다. 이미 수많은 차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가 그들의 논리 대로라면 심각한 문제인 것이기 때문이다. 심지어는 인포테인먼트 자체에 대한 문제제기 이기도 하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으며, 이미 익숙해진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위험한 도박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GM은 이러한 결정이 품질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방향을 설정했다.
GM의 미래 전략
GM의 이번 결정은 자동차 산업에서의 안전과 기술 통합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다. 앞으로 GM의 모든 전기차는 8년 동안만 구글 앱에 무료로 접속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는 GM이 기술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한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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