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시대 개막 예고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 테슬라가 올해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율주행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슬라의 FSD는 자동 차로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 고도의 기능을 지원하는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테슬라 FSD의 지속적인 발전
테슬라는 2020년 10월 FSD의 첫 베타 버전을 선보인 이래,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을 강화해왔다. 현재는 v11 모델 수준에 이르렀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내부 직원 대상으로 FSD v12 버전의 배포를 시작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 현지 규제에 맞춘 FSD 기능 출시도 추진 중이다.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회
금융투자 업계는 테슬라가 주도하는 자율주행 산업의 개화기에 완성차보다는 자율주행 관련 부품 및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먼저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 엠씨넥스, 넥스트칩, 스마트레이더시스템 등이 이 분야의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현대오토에버의 성장세 주목
특히 현대오토에버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의 성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빌진은 글로벌 차량SW 표준에 맞춰 개발된 플랫폼으로, 현대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주요 제조사와 부품사의 200종 이상의 제어기에 적용되어 있다. 업계는 현대오토에버의 차량SW 부문 매출이 2025년에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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