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5분 충전으로 무려 255km” 니오, 프리미엄 전기 세단 ET9

니오, 혁신적인 전기 세단 ET9 공개

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 (Nio)가 최근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전기 세단 ET9 모델을 공개했다. ET9는 니오가 선보인 전기차 중 가장 큰 체격을 자랑하며, 고급스러운 내부 공간과 강력한 주행 성능, 첨단 기술을 탑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니오 ET9 디자인과 특징

ET9는 세단과 SUV를 결합한 크로스오버(CUV) 형태로, 5,324mm의 긴 전장과 3,250mm의 넓은 휠베이스로 뛰어난 공간감을 제공한다. 실내는 넓고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며, 14.5인치 디스플레이와 최신 스카이 OS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고급 시트와 2열 탑승자를 위한 편의 사양도 추가되었다.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

ET9는 니오가 자체 설계한 자율 주행 반도체와 자체 개발한 46105 대형 원통형 배터리 셀을 탑재했다. 중국 최초의 풀 도메인 900V 아키텍처를 적용해 최대 925V, 600kW의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5분 만에 255km의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배터리 스왑 기술도 적용될 예정이다.

출시 일정 및 가격

니오는 ET9의 공개와 동시에 중국 내에서 사전 계약을 시작했으며, 2025년 1분기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판매 가격은 80만 위안(약 1억4,600만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