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게 악재가 쌓인다 전기차 지각변동: 임금 인상과 가격 인하로 대응되나?
전기차 지각변동 이라 불릴만큼 전기차 시장의 시장분위기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테슬라는 지난주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기준 업데이트와 근로자 임금 인상 속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했다. 테슬라의 전기차 주행거리 추정치 수정이 필요했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였다. 테슬라 모델3는 북미에서 새롭게 디자인되었지만 가격은 유지되었으며, 업데이트된 모델3 롱레인지는 1회 충전 시 주행 거리가 341마일(약 550킬로미터)로 늘어났다.
테슬라 주가 동향과 임금 인상
테슬라 주가는 캘리포니아 공장 근로자의 임금 인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이번 임금 인상은 전미자동차노조(UAW)의 2023년 디트로이트 지역 주요 자동차 제조사와의 협상 이후 나온 것이다. 일론 머스크 CEO는 비용 절감을 강조해왔으나, 임금 인상 결정으로 인해 이 목표가 복잡해질 수 있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와 생산 일시 중단
테슬라는 중국에서 모델3 및 모델 Y의 가격을 6,500~15,500위안 인하했다. 가격 인하는 시장 기대만큼 크지 않았으며, 기본 모델3의 새로운 권장소매가격(MSRP)은 24만 5,900위안, 기본 모델Y는 25만 8,999위안이다. 또한, 테슬라는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베를린 인근 공장의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지각변동 속 빈패스트의 인도 진출
베트남의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에 첫 전기차 제조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인도의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의 일환으로, 빈패스트는 총 20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며, 프로젝트 첫 5년 동안은 5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제조 시설은 연간 최대 15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3,000~3,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는 전기차 제조 시설을 위한 부지를 제공하고 중단 없는 전력 공급을 보장하는 등 필수 인프라 지원을 통해 지지를 표명했다.
빈패스트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공개
빈패스트는 CES 2024에서 최신 전기차 모델을 공개하며, 중형 픽업 트럭인 ‘VF 와일드’와 소형 전기SUV ‘VF3’를 선보였다. VF3는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하며 접근성이 뛰어난 도심형 모빌리티를 위해 설계되었으며, 1회 완전 충전 시 125마일(약 200킬로미터)의 주행 거리를 목표로 한다. 빈패스트는 올해 말부터 VF3 예약을 시작해 전 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다. 빈패스트 주가는 지난주 6.6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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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패스트에 대해 아는게 있나요? 웃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