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2027년까지 전동화 신차 3종 출시 계획
정통 SUV의 대명사인 지프가 국내에 ‘더 뉴 랭글러 4xe’를 공식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신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로, 미국에서 연간 6만 7천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지프의 라인업 재정비와 전동화 계획
지프는 2027년까지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며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전동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발표를 통해 지프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첫 주자: 차세대 레니게이드
지프의 첫 번째 신차는 차세대 레니게이드다. 레니게이드는 단종된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이는 루머에 불과했으며, 전동화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는 “2027년까지 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새로운 레니게이드를 출시하며, 가격은 약 3,445만 원 아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차세대 컴패스
지프는 도심형 SUV인 ‘컴패스’의 새로운 버전도 출시할 예정이다. 컴패스는 올해 마이너 체인지를 거친 바 있으며, 2027년 신형 모델 출시까지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준중형 SUV인 컴패스는 국내에서 누적 1,29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보였으나, 전동화된 신형 모델로 다시 한번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이름 모를 신차
세 번째 신차는 아직 모델명이 확정되지 않았다. 지프는 이를 ‘뉴 메인스트림 UV’라고 언급했으며, 그랜드 체로키보다 한 차급 아래의 중형 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순수 전기 차량인 왜고니어 S와 레콘과 함께 전기차 선택지를 넓혀줄 것으로 보인다.
지프의 미래 라인업 확장
지프는 2027년까지 위 신차들을 포함해 미국 시장 기준으로 SUV 10종과 픽업트럭 1종(글레디에이터)의 라인업을 구비할 계획이다. 보다 세분화된 라인업을 통해 미국 내수 시장 점유율을 기존 45%에서 85%로 끌어올리고, 전 세계 판매량을 연 100만 대에서 150만 대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의 전망
국내 시장에서도 지프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과 4월 판매량은 5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특히 랭글러는 단일 차종 중 가장 높은 약 36.3%의 판매 비중을 기록하며 맹활약하고 있다. 2027년에 출시될 신차 3종이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프 3종 신규 출시 예정 결론
지프는 전동화된 신차 출시와 라인업 확장을 통해 SUV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027년까지 발표될 새로운 모델들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