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 순수 전기 SUV 마칸 EV 국내 공개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마칸 EV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전기차로는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두 번째다.
‘제로백 최고 3.3초’ 변함없는 압도적 성능
마칸 EV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성능을 보인다. 마칸 EV는 일반 모델 ‘마칸 4’와 고성능 모델 ‘마칸 터보’ 두 개로 출시된다. 최대 마력은 런치 컨트롤 작동 시 마칸 4는 408마력, 마칸 터보는 639마력의 오버부스트 출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각각 66.3kg·m, 115.2kg·m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마칸 4는 5.2초, 마칸 터보는 3.3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각각 220km/h와 260km/h다.
주행의 재미를 잡아내다
마칸 EV의 전기 모터는 총 100kWh 용량을 지원하며, 최대 95kWh를 사용한다. 스포츠카의 드라이빙 경험을 위해 최신 PSM 영구자석 전기모터를 차체 앞축과 뒤축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마칸 EV에 처음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21분 내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편안한 실내 공간에 편의성까지 갖춰
마칸 EV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더불어 널찍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마칸 EV는 전장 4,784mm 전폭 1,938mm 전고 1,622mm에 휠베이스 2,893mm로 이전 대비 86mm 늘어났다. 휠 사이즈는 최대 22인치까지 장착할 수 있다. 540L의 트렁크와 84L의 프렁크를 합친 적재 공간은 624L로 기존 대비 127L 늘어나 넉넉함을 선사한다. 센터 콘솔 디자인은 낮은 포지션을 강조했으며, 넓은 윈도는 밝은 느낌을 보인다. 자주 사용하는 장비인 공조계, 에어컨 등은 편의성을 고려해 아날로그 타입으로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최상의 드라이빙을 위한 포르쉐의 시스템
마칸 EV는 최상의 드라이빙 경험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제공한다. 계기판은 12.6인치 디스플레이와 10.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등으로 구성됐다. 또, 동승자 역시 옵션인 조수석 전용 스크린을 통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작 △비디오 스트리밍 등을 즐길 수 있다. 눈여겨볼 점은 증강현실기술이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포르쉐 드라이버 익스피리언스’로 내비게이션 화살표 같은 시각적 요소들이 실제 주행 환경에 맞춰 표시된다.
결론
마칸 EV는 국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다. 현지 가격 기준 마칸 4는 8만 4,100유로(약 1억 2,500만 원), 마칸 터보는 11만 4,600유로(약 1억 7,000만 원)부터 시작하며,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포르쉐코리아는 올 하반기 마칸 EV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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