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구축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전기차 충전 연합체를 결성했다. 현대차 EV 현지 고객은 마이현대 앱만 있다면 충전 시설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기 97% 활용 가능
현대차는 ‘가이킨도 인도네시아 국제 오토 쇼 2024’에서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구축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업체들은 인도네시아에서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에 달한다. 현지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다양한 혜택
현대차 EV 신차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있다.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프로그램으로 제공된 충전량은 오는 8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 또, EV 신차 구매 고객에게 가정용 완속 충전기를 무료로 지급한다.
현대차의 현지 시장 공략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개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광물 니켈 매장량 세계 1위 국가다. 인도네시아 정부 역시 2030년까지 전기차 점유율을 25%까지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이에 현대차는 현지에 일괄 생산체제를 구축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결론
현대차는 EV 인프라 확대, 생산 체제 구축 등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는 현대차의 현지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전기차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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