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8, 그랜저보다 비싸다?” 최대 500만원 인상

기아의 신형 K8이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되면서 가격이 크게 인상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신형 K8은 외관 디자인이 변경되었을 뿐만 아니라, 실내 고급감이 강화되고 신규 옵션이 추가되는 등 상품성이 크게 개선되었는데요.
이에 따라 신형 K8의 가격은 3,736만 원에서 5,167만 원까지 책정되었으며, 트림에 따라 최대 520만 원까지 인상되었습니다.
특히, 일부 트림의 경우 현대자동차의 그랜저보다 더 높은 가격이 책정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세부 가격과 인상 폭

신형 K8의 트림별 세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5 가솔린
  • 노블레스 라이트: 3,736만 원 (378만 원 인상)
  • 노블레스: 4,088만 원 (463만 원 인상)
  • 시그니처: 4,501만 원 (515만 원 인상)
  • 시그니처 블랙: 4,550만 원 (신규 트림)
• 3.5 가솔린
  • 노블레스 라이트: 4,048만 원 (349만 원 인상)
  • 노블레스: 4,375만 원 (409만 원 인상)
  • 시그니처: 4,788만 원 (490만 원 인상)
  • 시그니처 블랙: 4,837만 원 (신규 트림)
• 3.5 LPG
  • 가격대: 3,782만 원 ~ 4,166만 원
• 1.6 터보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미반영 기준)
  • 노블레스 라이트: 4,372만 원 (447만 원 인상)
  • 노블레스: 4,724만 원 (468만 원 인상)
  • 시그니처: 5,137만 원 (520만 원 인상)
  • 시그니처 블랙: 5,167만 원 (신규 트림)

경쟁 모델과의 가격 비교

이번 신형 K8의 가격 인상으로 인해 경쟁 모델인 현대차 그랜저와의 가격 차이가 사실상 사라졌는데요.
기존 모델의 경우 그랜저보다 트림에 따라 최대 300만 원 이상 저렴했으나, 이번 신형 K8에서는 3.5 가솔린 일부 트림이 오히려 그랜저보다 비싼 상황이 되었습니다.

신형 K8의 풀패키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5 가솔린: 5,124만 원
• 3.5 가솔린 AWD: 5,629만 원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미반영): 5,701만 원

반면, 그랜저의 풀패키지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5 가솔린: 5,162만 원
• 3.5 가솔린 AWD: 5,627만 원
• 하이브리드 (세제혜택 미반영): 5,729만 원

그랜저의 가격이 소폭 더 높은 편이나, 신형 K8의 옵션 구성에 따라 가격 차이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상품성 개선 및 추가 사양

신형 K8은 그랜저와 유사한 사양 옵션을 추가하며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는데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지문 인증, 정전식 센서 기반 스티어링 휠 그립 감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 빌트인캠2,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이 포함된 스피커 패키지, 차로 유지보조2, 10에어백 시스템 등이 새롭게 탑재됐습니다.
특히, 신형 K8에는 고속도로 보디 모션 제어, 동승석 에르고 모션 시트, 트렁크 리드 비상 조명, 듀얼 스마트폰 무선 충전, 다이내믹 웰컴 라이트 등의 사양이 포함되어 있어, 그랜저와 차별화된 상품성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다만, 2열 리클라이닝 시트와 2열 전동식 도어커튼은 그랜저에만 적용됩니다.

외관 및 실내 디자인 변화

신형 K8은 전면부와 후면부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 전장이 5050mm로 증가했는데요.
외관에는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이 반영된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센터 포지셔닝 램프, 수직형 헤드램프 등이 적용되었으며, 실내는 부드러운 느낌의 소재로 고급감이 강화됐습니다.

출시 및 출고 계획

기아는 신형 K8 가솔린과 LPG 모델을 이달 중으로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며, 1.6 터보 하이브리드는 국내 인증 완료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출고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