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한국 소비자 만족 높아
국내 수입차 업계 선도하는
비하인드는 무엇이 있을까?
BMW 브랜드는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력 경쟁 브랜드인 벤츠와 함께 국내 수입차 판매량 1, 2위를 다투기 때문이다. 높은 판매량의 이면에는 폭넓은 할인, 다양한 신차 출시, 벤츠보다 상대적으로 조금은 저렴한 가격 등이 있다.
이처럼 한국 시장에서 BMW가 특히 좋은 반응을 얻는 이유는 추상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것들이 많은데, 최근 BMW코리아가 국내 시장에서 남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또 한번 시선이 쏠린다. 어떤 내용이 숨겨져 있는지 자세히 확인해 보도록 하자.
국내 기업과 다수 협업 진행
6조 원 넘게 부품 구매하기도
BMW코리아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BMW 그룹이 지난해 국내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부품이 약 45억 유로에 달한다고 한다. 이는 한화로 약 6조 6천억 원에 이르는 금액이고 동시에 BMW코리아의 연간 매출액을 훨씬 뛰어넘는 큰 금액이다.
현재 BMW는 삼성 SDI, 삼성 디스플레이, LG, 한국타이어 등과 같은 굵직한 국내 기업과 함께 협업하며 다양한 부품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그룹에 속한 미니도 유사한 행보를 보인다. 최근 출시된 SUV 컨트리맨에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OLED 패널을 사용했는데, 해당 패널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부품이 사용됐다.
대부분 전기차 국산 배터리
아시아 최초 드라이빙 센터
특히 전기차 부분에 있어서 BMW의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다. 청라 아파트에서 발생한 벤츠 전기차 화재 당시 여러 완성차 업체는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 BMW도 발 빠르게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했다. BMW의 엔트리 전기차 모델 일부를 제외한 차량은 대부분 삼성 SDI사의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었고, 국내에서 다시 한번 신뢰도를 확인 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BMW가 자랑하는 드라이빙 센터도 국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져다주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양한 BMW 브랜드의 차량을 만날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드라이빙 센터는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장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선 최초로 설립된 시설이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공
BMW가 한국에서 성공한 이유
그 밖에도 순수 전기와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의 공존으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파워트레인 선택권을 제공하는 ‘파워 오브 초이스’ 전략도 국내에서 효과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런 다양한 부분에서 돋보이는 노력의 결과물로 현재 한국 시장은 BMW 그룹 내의 TOP 5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BMW가 지금처럼 한국 시장에서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를 보유한 브랜드로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이유와 배경에 대해 알아봤다.
자동차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슈들
제보를 원한다면? 카카오톡 ☞ jebobox1@gmail.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