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km 가는데 2,700만 원.. 투싼 급 신차 ‘이 모델’ 제대로 대박!

디팔 투싼 급 전기 SUV 출시
BEV와 EREV 중 선택 가능해
최대 1,200km 주행한다고

중국의 창안자동차 산하 전기차 제조사인 디팔(Deepal). 이들이 최근 준중형 전기 SUV 모델인 S05를 시장에 출시했다. 국산차 중 투싼, 스포티지와 그 크기가 비슷한 디팔 S05은 순수 전기 모델과 EREV 모델의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제공한다. 지난 7월 S07도 순수 전기 모델과 EREV 모델을 출시한 디팔은 이번엔 소형 SUV 시장에도 발을 넓힌 것이다.

S05는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했지만, 실내는 전통적인 계기판 디자인을 사용하지 않는 등 기존의 자동차 제조사들이 보여주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했다. 게다가 총 6가지 트림을 설정해 소비자에게 가격대별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디팔 S05은 디팔의 첫 엔드리 레벨 SUV로 앞으로의 신제품들이 더욱 기대된다.

매끈하고 절제된 디자인
성능도 밀리지 않는다

디팔 S05은 기존 디팔 모델들과는 다른 디자인이 눈에 띄는데, 창안만의 성간 비행 날개(interstellar flying wing) 디자인 언어를 채택했으며, 차량 하부엔 3단 공기 흡입구와 결합한 전면 그릴을 통해 더욱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다. 또한 프레임이 없는 플러시 타입 도어 핸들과 일체형 알루미늄 플랫폼을 매끈하게 깎아 0.25라는 낮은 공기 계수를 달성했다.

디팔 S05의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를 지원하며, 순수 전기 모델은 최대 235마력과 32.63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와 56.12kWh 용량의 리튬 철인산염 배터리팩을 결합하여 최고 속도 시속 180km, 7.3초의 제로백 수치를 달성한다. EREV 모델은 97마력의 레인지 익스텐더와 215마력과 32.63kg.m를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해 구동되며, 27.28kWh 리튬 철인산염 배터리팩을 결합하여 최고 속도 시속 175km, 7.9초의 제로백 수치를 달성한다.

꿈의 자동차라는 EREV
실내 공간도 잘 빼냈다

순수 전기 모델은 CLTC 기준 51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EREV 모델은 1,234km라는 엄청난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각각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15분, 20분이 소요된다. 실내 마감은 오렌지, 블루, 그레이의 세 가지 색상이 제공되며, 중앙에는 퀄컴 스냅드래곤 8155 칩이 내장된 1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또한 차량 여러 곳에 걸쳐서 제공되는 35개의 추가 보관 공간, 파노라마 선루프, 후방 에어컨 통풍구, 14개의 스피커를 통한 사운드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팔 S05는 프렁크라고 불리는 보닛 쪽 보관공관에는 159L, 후방 트렁크에는 492L의 공간을 확보해 많은 짐을 갖고 있어도 승객은 편안하게 탑승할 수 있다.

이 가격에 최신 ADAS까지?
2천만 원 초반부터 시작

차량 외부에는 5개의 고화질 카메라, 5개의 밀리미터파 레이더, 12개의 초음파 레이더가 표준으로 장착되어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을 포함한 최첨단 ADAS 기능을 지원한다. 전장 4,620mm, 전폭 1,900mm, 높이 1,600mm의 투싼, 스포티지와 비슷한 사이즈의 SUV인 디팔 S05은 20일 중국에서 공식 출시되어 출시되자마자 배송이 진행되고 있다.

가장 엔트리 트림은 순수 전기 모델로, 11만 9,900위안(한화 약 2,300만 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며, 가장 상위 전기 모델은 13만 5,900위안(약 2,600만 원)이다. EREV 모델은 13만 9,900~14만 9,900(2,700만 원~ 2,900만 원)으로 가장 비싼 모델이 3천만 원 이하라 가격 경쟁력인 면에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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