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베스트셀링 미니밴
오딧세이 페이스리프트
한국에도 내년 출시한다
혼다가 1994년부터 생산한 혼다 최초의 미니밴, 지난 7월, 오딧세이는 2차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다. 미니밴의 수요가 많은 미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모델로 알려져 있는데, 아예 미국에 생산 공장을 짓고 현지에서 즉시 배송할 정도다. 한국에서는 판매하지 않았다가 2017년 10월에 출시가 되었는데, 공식 출시라기보단 미국 현지 공장에서 북미형을 수입해 판매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한국에서도 직접 만나볼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혼다코리아의 관계자에 의하면 신형 오디세이는 내년 상반기 중에 한국에 공식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과 불과 3개월 간의 차이밖에 나지 않아 미니밴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깔끔한 외관 디자인 지녀
크기에 비해 강력한 성능
신형 오딧세이는 기존 5세대 오디세이와 비교하면 디자인적인 변화점은 거의 없다.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바로 붙어 있는 전면 그릴, 혼다 마크 등 전반적인 부분은 그대로 가져갔다. 굳이 찾아본다면 전면 그릴의 디테일이 변했으며, 앞뒤의 범퍼의 디자인이 조금 변했을 뿐이다. 대신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 되었다.
오딧세이의 파워트레인은 3.5L V6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 조합을 사용해 최대 출력 280마력과 최대 토크 36.22kg.m를 발휘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7초 만에 도달한다. 이 크기와 2톤이 넘는 무게를 생각하면 준수한 성능이라고 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이게 북미 1위 패밀리카
실내는 검은색과 흰색의 투톤 컬러로 마감되어 있으며, 빨간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또한 운전자용 7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9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추가적인 C타입 충전 포트와 무선 충전기가 포함되어 있다. 투어링 트림을 선택하게 되면, 내비게이션 시스템, 전, 후면 주차 센서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뒷좌석에는 헤드라이너로부터 내려오는 12.8인치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는데, 어린이 전용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이동할 때 편리하다. 새롭게 페이스리프트를 받으면서 원래 5가지였던 트림이 4가지로 줄어들었다. 상위 트림이 삭제된 것이 아니라 엔트리 트림인 EX가 사라지고 그 위 단계인 EX-L이 새로운 엔트리 모델이 된 것이다.
납득할 만한 가격 상승
기아 카니발과 대결하나?
그러면서 가격은 약간 상승했다. 가장 기본 모델은 4만 3,315달러(한화 약 5,975만 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상위 모델인 엘리트 트림에 이르면 5만 2,275달러(한화 약 7,211만 원)에 판매한다. 한국 인도가 시작되면 가격이 어떻게 책정될지는 알 수 없지만, 비슷한 가격대거나 조금 더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국내에 출시가 된다면, 비슷한 기아의 카니발과 정면 대결을 할 수도 있다. 최근 2025년형을 출시한 카니발은 전장 5,155mm, 전폭 1,995mm, 높이 1,740mm의 크기를 지녔고, 전 트림에 스티어링 휠 그림 감지 기능이 기본 탑재되고, 상위 트림으로 올라갈수록 편의 사양이 더 추가되었다. 판매 가격은 3,551만 원~5,086만 원 정도로 오디세이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다. 실제 한국에 오디세이가 인도되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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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아무리 그래도 일본차는 안사야지. 일본인들은 절대 한국차 한대도 안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