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아이오닉 9
티저로 일부 디자인 공개
벌써 가성비 국산차 등극?
국산차 제일의 브랜드, 현대차가 아이오닉 9 티저를 공개했다. 아이오닉 9은 국내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대형급의 전기 SUV인 만큼 소비자들의 기대가 이어진다. 특히 최근 이어지는 전기차 시장의 캐즘을 돌파할 신차로 평가받는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가 이전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Seven)의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 현대차의 다른 아이오닉 시리즈에도 적용된 픽셀(Pixel) 패턴을 특징으로 하며, 이를 통해 전기차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분할된 램프 디자인 적용
픽셀 패턴 대거 적용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이같은 픽셀 패턴이 적용된 부분을 확인할 수 있다. 아직 범퍼 등 구체적인 디자인은 가려진 상태이지만, 인상에 큰 요소를 차지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등은 티저를 통해 공개됐다. 전면 상단에 주간주행등 램프가 자리했으며, 그 밑으로 분할된 헤드램프에 픽셀 패턴이 적용되었다.
측면부에서 바라본 실루엣은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기 위한 유선형의 실루엣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길이감 있는 측면의 긴 비율이 드러난다. 휠 아치에 두꺼운 볼륨감을 적용했으며, 그 위로 수평의 긴 캐릭터 라인이 높이감 있게 자리한다. 멀티 스포크 휠은 역동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예상도, 프로토타입 살펴보니
센터 포지셔닝 램프 배치됐다
예상도와 프로토타입을 통해 티저 이미지에서 드러나지 않은 부분을 살펴보면, 주간주행등 상단과 하단에 각각 방향지시등 램프가 배치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방향지시등 램프와 연결되는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특징으로 한다. 이전 프로토타입에서 해당 디자인 요소의 적용이 확인된 만큼 양산차에 적용이 유력하다.
예상도 속 헤드램프는 수직 버티컬 타입으로 적용됐으나, 프로토타입에서는 중앙 부분을 위장막으로 가리고 있어 불분명하다. 다만 티저에서는 램프의 폭이 더 넓은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센터 포지셔닝 램프처럼 글라스로 가운데가 이어지는 디자인을 택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1월 22일 공개 예정됐다
출시는 내년 상반기 전망
측면부 윈도 벨트 라인은 C필러를 지나며 높이감 있게 뻗어 올라가 리어 쿼터 글라스의 면적을 좁혀 들어간다. 루프 라인은 후면을 향해 경사지게 떨어지며 날렵한 형상을 더 한다. 후면부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픽셀 패턴이 적용된 대형 리어 램프가 자리할 전망이다. 리어 글라스의 라인을 따라 후면부 전체를 감싸는 테일램프 적용이 유력하다.
한편 현대차는 11월 22일 개최되는 LA 오토쇼에서 아이오닉 9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콘셉트카의 명칭인 ‘세븐’을 따라 아이오닉 7을 차명으로 적용할 것이 예상됐으나, 차급을 강조하기 위해 아이오닉 9을 최종 모델명으로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9의 출시는 이르면 2025년 상반기, 가격은 경쟁 모델인 볼보 EX90 보다 4천만 원 정도 더 저렴한 7천만 원대로 예상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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