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캠리 사전 계약 시작
시작 가격은 4,800만 원부터
성능 개선하고 디자인 변화
토요타코리아가 캠리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모델의 국내 사전 계약을 시작했다. 11월 1일부터 전국 토요타 공식 딜러 전시장에서 사전 계약이 진행되며, 11월 26일 국내 공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는 9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TNGA-K 플랫폼을 바탕으로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고, 성능 개선 및 첨단 사양을 적용하면서 상품성을 높인 모델이다. 2025년형 캠리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XLE 트림 4,800만 원, XLE 프리미엄 트림 5,360만 원이다.
상위 트림부터 판매되며
시작 가격 900만 원 인상
국내에 판매해 오던 2024년형 캠리의 가격은 3,900만 원으로, 풀체인지를 진행한 점을 고려해야겠지만, 약 900만 원의 가격 인상이 이뤄지는 셈이다. 다만, 3,900만 원에 판매되던 캠리는 하위 ‘LE’ 트림으로, XLE 트림과 비교하면 가격 격차는 좁혀진다. 2024년형 캠리 XLE 트림의 가격은 4,460만 원부터로,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340만 원 인상된 셈이다.
다만 기본 트림이 사라지면서 소비자들의 진입 문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중형 세단인 캠리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시작 가격 4,291만 원보다 높은 수준인 만큼, 상당한 경쟁력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풀체인지를 통해 변화된 캠리의 수준을 살펴보자.
대대적인 외관 디자인 변화
스포티한 분위기 더 강해져
신형 캠리는 외관 디자인부터 대대적인 변화가 돋보인다. 토요타의 최신 디자인 요소가 적용되어 ‘ㄷ’자의 헤드램프로 더 날렵한 인상을 주며, 헤드램프 사이를 이은 디테일이 드러난다. 이와 함께 보닛 파팅 라인과 전면부가 더 각지게 디자인되었다. 범퍼는 이전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한층 더 깔끔해졌다.
사다리꼴의 대형 그릴을 유지했고, 그릴의 수평 슬롯은 블랙 컬러로 처리해 세련미를 높였다. 범퍼 측면에 배치된 에어 인테이크는 수직의 얇은 형태로 적용되어 심플한 인상을 준다. 후면부의 디자인도 전면과 비슷한 ‘ㄷ’자의 테일램프와 직선의 라인으로 디자인된 테일게이트 등 견고한 느낌이다.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
더 높아진 정숙성과 성능 발휘
파워트레인은 2.5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 무단 변속기, 리튬 이온 배터리가 조합되는 하이브리드 단일로 제공된다. 토요타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 5세대 THS가 탑재되며, 최고 출력 225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최적화된 엔진 회전수를 통해 이전 세대 대비 높아진 정숙성을 제공한다.
XLE 트림의 사양은 글로벌 시장 기준으로, 12.3인치 디스플레이, 2-존 공조 시스템,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이 포함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2.5+, 1열 열선 시트 및 8방향 전동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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