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수입차 소유한 백지영
“아이오닉 시리즈 타고 싶다”
아이오닉 9, 함께 주목받았다
포르쉐 카이엔 등 고급 수입차를 소유했던 가수 백지영,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를 타고 싶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이 가운데 현대차가 첫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을 LA모터스에서 공식적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티저 영상, 이미지를 통해 아이오닉 9의 외관, 실내 일부를 공개했다.
외관부터 전체적인 디자인을 살펴보자면, 공개된 티저에서 차량 전면부 풀-LED 라이트 바가 드러났다. 풀-LED 라이트 바는 아이오닉 5와 6에서도 적용됐던 현대차 특유의 디자인 ‘파라메트릭 픽셀’을 계승한 것으로 전면부를 세련되게 감싸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측면 역시 두툼한 D필러와 사각형 휠 아치를 사용했다. 아이오닉 콘셉트카 SEVEN의 디자인 언어를 거의 그대로 따라 한 모습이다.
넓게 빠진 실내 공간
라운지 연상시키는 내부
아이오닉 9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건 바로 실내 디자인과 넓게 빠진 공간이다. 아이오닉 9은 마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편안하고 안락한, 나만의 휴식처 같은 모습으로 꾸며냈다. 현대차에서 ‘에어로스테틱 실루엣’이라 부르는 디자인을 사용해 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동급 최고 수준 휠베이스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통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3열 구조로 이루어져 최대 7명까지도 탑승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부드러운 분위기 더해
‘모빌리티 라운지’ 제공
내부 곳곳엔 타원형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현대차의 디자인 센터장은 “아이오닉 9은 단순히 차량을 넘어서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라운지’ 공간을 제공한다. 기술과 디자인, 편안함이 조화롭게 융화된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에서 추구한 대로 이번 아이오닉 9은 그동안 봐온 전기차들과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더욱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의 명불허전 전기차로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모델 중 하나이기도 하다.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내가 되게 갖고 싶은 국산차가 하나 있다. 아이오닉 시리즈가 진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리뷰가 너무 좋더라”라며 극찬을 한 바 있다.
아이오닉 9 미국 첫 공개
현대차 남다른 성장세
현대차는 뛰어난 기술력으로 만든 아이오닉 9을 미국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아이오닉 9의 첫 공개 장소가 국내가 아닌 이유는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의 성장세가 남다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에서만 108만 대를 팔았다. 이는 글로벌 판매량의 25.7%로 굉장히 큰 수치다. 날이 갈수록 미국에서 큰 성장세를 자랑하고 있기에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9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인 ‘뉴스위크’의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로 선정되며 현대차의 위상을 인정받기도 했다. ‘2025 가장 기대되는 신차’는 뉴스위크에서 신설한 상으로 자동차 편집자들이 미국 시장 내 출시 예정인 신차,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상으로 출시 시 예상되는 파급력, 시장 관심도, 제조사 브랜드 및 해당 차량의 상품성을 기반으로 차량을 평가해 수상 모델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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