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루스 SE’
국내 인증 절차 끝마쳐
내년 상반기 출시 전망
람보르기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 ‘우루스 SE’가 국내 인증 절차를 마쳤다. 환경부는 지난달 25일 우루스 SE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시스템(KENSIS)에 등록했다. ‘우루스 SE’는 기존 우루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더한 모델로 지난 4월 정식 발표가 이루어졌으며, 7월 국내에 공개됐다.
우루스 SE는 기존 우루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더한 모델로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독창적이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새로운 범퍼 및 전면 그릴 디자인은 기존 모델과의 확실한 차별성을 보여준다. 전면부는 보닛 캐릭터라인을 따라 적용됐던 공기배출구를 삭제하였고 컷오프 라인을 없애 디자인에 연속성을 부여했다.
새롭게 적용된 리어 매쉬로
보다 조화로운 느낌 선사
헤드램프의 경우 ‘Y’자 형태의 라이트 시그니처가 돋보이는 두툼하고 각진 디자인에서 스포티한 느낌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전면 범퍼는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평 라인이 줄어들어 개방감을 선사하는 디자인으로 재설계되었으며 라인 양 끝부분에 람보르기니 특유의 ‘Y’자 디테일이 추가되었다.
측면부의 경우 거의 동일하며 휠의 디자인이 더욱 촘촘한 디자인으로 변화한 것으로 보인다. 후면부는 가야르도와 같은 람보르기니의 슈퍼 스포츠카에서 영감을 받은 리어 매쉬가 새롭게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더욱 조화로운 느낌을 준다. 또한 리어 윙을 루프 스포일러로 대체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리어 디퓨저를 새롭게 적용했다. 번호판 위치도 중앙에서 하단으로 이동했다.
하이브리드 합산해
최고 출력 800마력
우루스 SE는 안락함, 성능, 효율, 배출가스 감축 등 모든 측면에서 최상위에 위치하며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전례 없는 토크와 출력을 갖췄다, 또한 전동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과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도 탑재되었다. 람보르기니는 합산 최고 출력을 최대로 내기 위해 내연 기관과 전기 모터 간의 조정 전략에 중점을 두었다.
파워트레인은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어 기존 우루스와 동일하다. 다만 이에 전기 모터와 25.9kWh 배터리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하여 최고 출력 800마력을 발휘하며 최고 속도는 312km/h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3.4초가 걸리며 2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11.2초이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로 60km 이상 주행 가능하다.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
실내는 항공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육각형 송풍구 및 현대적인 클러스터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대시보드 중앙에는 새로운 버전의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를 갖춘 12.3인치의 대형 스크린이 탑재되었으며 송풍구, 뚜렷한 Y자 모양의 아노다이징 알루미늄 트림 요소, 새로운 패널, 시트 및 대시보드 커버링에 중점을 둔 디자인이 돋보인다.
우루스 SE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현재 우루스 SE의 가격은 미정이나 고성능 SUV 시장에서의 반응에 따라 가격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는 우루스 SE를 차세대 우루스와 함께 순수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 중요한 모델로 보고 있다. 차세대 우루스는 2026년 이후 순수 전기차로 전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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