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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깡패가 따로 없어.. 연예인들도 못 피한 페라리 ‘충격 갑질’ 뭐길래?

깡패가 따로 없어.. 연예인들도 못 피한 페라리 ‘충격 갑질’ 뭐길래?

이효정 기자 조회수  

고객 한정 일진이라는
페라리의 블랙리스트
저스틴 비버, 킴 카다시안 등

사진 출처 = 스레드 ‘@duke_racing’

슈퍼카 하면 남녀노소 단박에 떠올리는 브랜드가 하나 있다. 바로 페라리다. 페라리는 1947년, 스쿠데리아 페라리에 기초해 설립된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다. 이탈리아 내에선 시차 총액 1위의 대기업이기도 하다. 자동차 업계 내에선 단연 일류에 속하는 페라리. 그러나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선 불평도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대부분 브랜드들은 ‘손님이 왕이다’라는 모토를 갖고 소비자를 응대한다. 그러나 페라리는 조금 다르다. 아무리 자사 브랜드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라도 브랜드 이미지를 실추시키거나, 브랜드에서 원치 않은 행동을 한다면 가차 없이 봐주지 않는다. 문제는 이러한 행동 덕에 일부 소비자들 사이 불평이 나오는 것이라고.

사진 출처 = ‘페라리’
사진 출처 = ‘나무위키’

페라리 브랜드 이미지 위해
차량 튜닝 커스텀 절대 금지

대표적인 사례로는 튜닝, 커스텀 등이 있겠다. 페라리는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차량을 갖고 튜닝, 커스텀 하는 것을 절대 원하지 않는다. 이는 페라리가 갖는 디자인 철학과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그러나 브랜드가 모든 소비자의 행동을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 일부 소비자나 튜닝 업체들은 페라리 허락 없이 과도한 튜닝, 커스텀을 진행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로 캐나다의 유명 음악 프로듀서 데드마우스5가 있다.

그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를 구매해 본인 취향대로 랩핑을 진행, 커스텀 엠블럼까지 추가했다. 이를 금지하는 페라리 입장에선 당연히 달가운 일이 아닐 터, 페라리는 데드마우스5에게 “차의 품격이 떨어지니 (랩핑, 커스텀 엠블럼을) 제거하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곧 바로 그를 VIP 명단에서 삭제했다고 한다. 이에 분노한 데드마우스5는 페라리를 팔아버리고 다른 슈퍼카를 사서 이전과 같은 행동을 하고 다닌다는 후문이 있다.

사진 출처 = 페이스북’@50Cent’
사진 출처 = ‘moto.pl’

페라리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도 금지

페라리의 갑질 논란은 이 뿐만이 아니다. 미국의 래퍼 50센트는 자신의 페라리 488이 배터리 방전 문제로 말썽을 피우자 차량을 견인시켰다. 그리고 개인 SNS에 페라리에 대해 불평을 늘어놨다. 당시 글에는 페라리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가득했다고. 이에 화가 난 페라리는 앞으로 그에게 다시는 차를 안 팔겠다며 다짐했다고 한다.

미국의 핫스타이자, 논란의 중심인 킴 카다시안 역시 페라리의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킴 카다시안은 과거 말레이시아의 사업가로부터 페라리를 결혼 선물로 받았다. 하지만 알고 보니 말레이시아 사업가로 알려졌던 이 사람은 사기꾼이었고 이로 인해 킴 카다시안은 페라리의 명예를 실추시킨 사람이 되었다. 결국 그는 페라리의 한정판 또는 특별한 모델을 살 수 없게 됐다.

사진 출처 = ‘noticias r7’
사진 출처 = 페이스북’@My3000miles’

도색한 페라리 경매 내놔
저스틴 비버 블랙리스트

마지막으로는 저스틴 비버가 있다. 저스틴 비버는 과거 페라리 458 이탈리아 모델을 구매해 흰색이었던 차량을 파란색으로 도색했다. 또 일본 튜닝 회사의 키트를 차에 장착하는 등의 커스텀 작업, 엠블럼 모양까지 바꾸는 행위를 했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페라리의 심기를 크게 건드린 것인데, 저스틴 비버는 여기에 다시 한번 불 지르는 일을 한다. 그는 458 이탈리아를 1대 더 구매해 파란색으로 도색했고 그걸 경매해 내놨다. 화가 날 대로 난 페라리는 저스틴 비버를 당장 블랙리스트에 올렸다.

페라리의 공식적인 규칙에 따르면 엔진과 차체 변경, 엠블럼 교체가 금지되어 있으며 고객은 차를 구입한 후 1년 동안은 팔 수 없다. 근데 저스틴 비버는 이를 다 어긴 것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저스틴 비버도 대단하네”. “하지 말라는 건 다 했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페라리의 이런 고객 대응 방식은 꾸준히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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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Leehj@autofor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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