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슬라 공장이 발칵 뒤집혔다. 뉴욕주 사우스 버팔로에 있는 테슬라 기가팩토리에 직원들이 독한 살충제를 들고 총 동원 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바로 테슬라 기가팩토리에서 빈대가 출몰 한 것이다. 이 일로 빈대 테슬라를 타게 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진짜 빈대야??
테슬라의 직원들이 영상을 올리면서 소식은 일파만파 퍼졌다. 한 직원이 빈대 영상을 올린 뒤 익명의 인터뷰에서는 “그들(테슬라)이 이번 일에 대해 직원들을 일반적으로 인간이 아닌 것 처럼 대하는 것에 분노한다”라며 테슬라에서의 입막음의 움직임 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 수습에 대한 대처 역시 빈대 만큼이나 빈축을 사고 있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약품 냄새가 진동해요…”
직원의 제보들이 쏟아지고 테슬라 관리자들에게 수많은 민원이 쏟아진 뒤 공장 구석구석과 사무실 책상과 의자에는 정체불명의 백탁액이 뿌려져 있었다. 그 정체 불명의 백탁액은 ‘Steri-Fab’라 불리는 강력한 살충제였다.
사무실에 놓인 의자의 사진은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다. 검은 색의 의자가 하얗게 뒤덮일 정도로 살충제가 뿌려졌던 것이다. “온통 하얘서 의자 등받이와 자켓 등에 랩을 씌운 듯 뿌려져 있었어요. 심지어 살충제 살포를 경고해 주지도 않고 했어요. 일하는 중에도 약품 냄새가 진동해요” 이 같은 직원의 증언에 살포 된 살충제에도 이목이 집중되었고 곧이어 빈대 만큼이나 큰 논란에 봉착했다.
“빈대 경보, 빈대 경보, 살충제 총동원!”
이번 살포에 사용된 ‘Steri-Fab’는 어떤 살충제이고, 무엇 때문에 논란이 된 것일까? 스테리팹(Steri-Fab)은 희석 식 살충제로 강력한 성능을 가진 소위 농약과 비슷한 기전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테리팹 홈페이지에 그 사용 상의 주의 사항을 소개해 두었는데 15분 정도 말리는 시간이 지나야 만지거나 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공기 중 퍼진 것을 들이마시거나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하는 것은 피부와 눈 등에 치명적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한편 미국 노동부 산하 산업보건청 역시 이 사건에 대한 민원 접수가 다량 발생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빈대 발생에 대한 경영진에 대한 조사와 함께 살충제 살포에 대한 부분 역시 조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빈대로 전국이 떠들썩한 가운데 많은 고객에게 전달되는 제품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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