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중국산 전기차를 보조금지원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이는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 그리고 중국에서 제조된 미국 테슬라와 같은 회사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산 전기차 ,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
프랑스는 아시아산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탈리아도 유사한 조치를 고려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아시아산 전기차 뿐만 아니라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된 테슬라 모델 3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환경 점수 산정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 결정
프랑스 정부는 전기차구매 보조금 제도를 개편할 계획이며,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각 차종의 탄소 배출량을 반영한 ‘환경 점수’가 도입된다. 점수가 정해진 기준에 미달할 경우 해당 차량은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방식이다. 환경 점수는 생산, 조립,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국가별 또는 지역별 계수를 적용해 산정한다.
중국 전기차로 인해 마련된 대책?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재검토하는 배경에는 중국산 전기차가 있다. 유럽연합은 2022년 중국과 무역에서 4,000억 유로 적자를 기록한 후 중국 전기차의 가격이 부당하게 낮춰져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수입산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도 착수했다.
현대·기아차 수출에 미치는 영향
이러한 보호주의적 무역 정책은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의 경우, 유럽 시장에서의 전기차 판매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정책 변화는 수출 전략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유럽시장에서 올해 남다른 선전을 보여준 현대차그룹이지만, 유럽에서 들려온 이번 소식에 대비하기 위해 ,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정책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댓글2
유럽산 수입 전기차~~
그래서 우리는 수입차를 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