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3 디젤 배출가스 조작 의혹
독일연방도로교통청(KBA)이 BMW의 중형 SUV, X3 20d 모델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이다. 이 조사는 환경 단체 도이체움벨트힐페(DUH)의 주장에 따른 것으로, 해당 모델이 불법적인 배출가스 조작 장치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BMW X3 디젤 배출가스 조작 의혹 내용이 나온 후 앞서 밝혀졌던 사건들이 다시 주목되면서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BMW X3 디젤 배출가스 조작 의혹 내용
DUH는 X3 20d 모델이 에어컨이 꺼져 있을 때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실제 도로 주행 상황에서보다 훨씬 적게 나타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배출가스 수치를 속이기 위한 불법적인 소프트웨어의 사용을 의심케 한다.
유사 사례
과거 아우디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들도 실험실 환경에서 배출가스를 개선하는 불법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바 있다. 이들은 엔진이 켜져 있고 핸들이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 배출가스를 개선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이 큰 이슈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환경규제의 이면으로 완성차 업체의 조작의혹들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BMW의 입장
BMW는 초기에 자사의 디젤 차량에 배출가스 검사 회피 장치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현재 BMW는 이 문제를 생산 결함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가능한 결과
KBA가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의 증거를 찾아내면, BMW는 다른 디젤 차량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를 받을 수 있으며, 큰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만약 BMW의 주장대로 이 문제가 통과된다면, 리콜 조치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BMW X3 디젤 모델에 대한 배출가스 조작 의혹은 환경 규제 준수와 관련된 자동차 업계의 중요한 이슈로, 이 사건의 결과는 업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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