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임박한 아이오닉 7
현대차의 전기 대형 SUV 아이오닉 7의 출시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주목을 받아왔던 실내가 선명하게 드러난 사진이 외국에서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오닉 7은 아이오닉 5,6에 뒤이어 세번째로 등장하는 E-GMP 기반 전기차로, 올해 출시된 현대차그룹의 또 다른 전기차인 기아 EV9과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7 내부 포착, ‘SEVEN’ 따라가나
2021년 하반기 공개된 아이오닉 7의 콘셉트카인 ‘SEVEN(세븐)’은 코치 도어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한 실내로 주목 받았다. 따라서 실제 양산 모델에서도 넓은 실내 공간이 그대로 구현될지에 대한 예비 오너들의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이번 실내 사진이 포착된 것이다.
한국 자동차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코리안카블로그는 지난 16일 아이오닉 7의 내부 유출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에서는 싼타페와 동일한 형상의 스티어링 휠, 디지털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하나로 합쳐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칼럼식 변속 레버 가로형 송풍구와 공조 및 미디어 조작 스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지원 예정
특히 스티어링 칼럼 중앙에는 새로운 요소가 추가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바로 “스티어링 휠 센터 카메라”이다. 아이오닉 7은 제네시스 G90, 기아 EV9과 함께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을 지원할 예정이다. 따라서, 해당 센터 카메라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으로 파악된다.
공간 활용성 극대화한다
또한, 센터 콘솔에는 드라이브 모드 변경 스위치를 비롯한 일부 버튼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컵홀더가 확인됐다.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해야하는 대형 SUV인 만큼 아이오닉 5와 동일한 유니버설 아일랜드 기능의 적용도 예상된다. 대시보드 쪽에는 별도의 수납함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다. 내부 인테리어의 경우 미니멀리즘을 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를 종합하면, 아이오닉 7은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를 높여 1회 충전으로 640km까지 도달할 수 있다. 전면에 배치된 픽셀 라이트는 향후 차량 운전자 간 소통이나 도로 위 보행자와의 소통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오닉 7의 출시는 올해 연말 혹은 내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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