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500대 대흥행, 리틀 쏘렌토 “쏘넷” 국내출시 걸림돌 ‘이 것’

기아의 ‘쏘넷’이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물 사진이 공개되어 주목 받고 있다.

기아 쏘넷은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모델으로, 현대 베뉴와 플랫폼을 공유한다. 인도 시장에서는 사전 계약 하루 만에 무려 6,500대가 넘는 주문을 받아 말그대로 ‘대박’을 친 바 있다.

쏘넷 페이스리프트 유출에 화제

전면부는 전체적으로 기아의 신형 모델들과 유사한 디자인 철학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출시를 앞두고 목격담이 들려오는 K3와 닮은 모습이다. ‘ㄱ’자 헤드램프는 각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이어지는 가로형 램프, 범퍼 굴곡을 따라 내려가는 세로형 램프로 구분된다. 또한, 전체적으로 그릴 면적을 키워 SUV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헤드램프는 트림에 따라 각각 LED 방식과 프로젝션 헤드램프로 다르게 출시된다. 휠 역시 두 가지 디자인으로 구분하여 출시할 예정이다.

후면부는 기존 쏘넷에서 크게 변화한 모습이다. 가로형 헤드램프를 보면 셀토스, 신형 모닝, 신형 카니발 등이 연상된다. 범퍼는 무광 블랙 및 실버 가니시로 구성되어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1.2 가솔린, 1.0 가솔린 터보, 1.5 가솔린 터보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는 안보이는 쏘넷, 왜?

현재 국내 시장에서 기아 스토닉과의 판매 간섭을 방지하기 위해 판매되지 않고 있었다. 신형 쏘넷 역시 내년 인도, 동남아, 중국 등을 위주로 하여 출시될 예정이다.

다만, 한국 시장에서는 여전히 판매 가능성이 낮다. 기존에 판매 간섭을 우려했던 스토닉은 단종됐지만 국내 시장에는 여전히 베뉴가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