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뜨거운 신차 경쟁
하반기에만 30여 종의 대어급 신차가 출격/출격 대기 중인 2023년은 예년보다 신차 경쟁이 뜨거웠던 해로 평가된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견조한 수요를 보였던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매년 높은 판매량을 보이는 현대차그룹은 물론, GM 한국사업장과 KG모빌리티도 모처럼 성과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부는 ‘세대 교체’ 바람
이런 가운데 올 하반기 신차 시장을 이끌 주요 키워드로는 ‘세대 교체’가 꼽힌다. 시장 파급력이 큰 ‘대어급’ 베스트셀링카가 줄줄이 모델 변경을 출시하거나 공개를 앞두고 있다. 국산 SUV 쌍두마차로 꼽히는 쏘렌토와 싼타페가 각각 모델 변경에 나서 격돌 중이다.
하지만 아직 끝이 아니다. 카니발, G80 등이 여전한 관심 속에 예비 오너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뜨거웠던 2023년, 연말에 ‘최종 보스’처럼 등장할 국산 차 3종을 소개한다.
기아 카니발 부분변경
기아는 올 한 해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회사로 꼽힌다. EV9, 쏘렌토 등의 다양한 신차를 국내외 시장에서 선보였을 뿐 아니라, EV3-EV4 공개, 서울 ADEX 2023 참여, 픽업 트럭 개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가운데, 카니발 부분변경이 2023년 기아의 마지막을 장식할 최종 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파이샷이나 예상도에 따르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헤드램프이다. 작은 프로젝션 LED 램프를 세로로 배치했다.
신규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230마력을 발휘하며, 공인 복합연비는 11.3km/L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기아 K5 부분 변경
국산 세단에서는 K5의 부분변경이 남아있다. K5 부분변경은 최근 새로운 디자인의 앞모습 예상도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2.0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선택지를 통해 예비 오너들을 만날 전망이다.
제네시스 G80 부분 변경
현대차의 제네시스의 경우 최근 GV80 부분변경과 브랜드 첫 쿠페 모델 공개로 시장의 이목을 끌은 바 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G80 부분변경 모델도 새롭게 출시한다.
제네시스 G80 부분변경 모델은 MLA 헤드램프와 3단계 자율주행 시스템 HDP(Highway Driving Pilot)가 부분적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그릴 내부에 라이다 및 각종 센서가 내장된 것이 확인됐다. 각종 상품성 개선도 예고되어 있는 만큼, 가격은 현행 G80보다 약 3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 비싸질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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