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카니발, 위장막 벗고 등장했다
패밀리카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기아의 신형 카니발이 위장막을 해제한 모습을 드러냈다. 실물이 포착된 것은 최초로 예비 오너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20년 8월 출시한 현행 카니발은 출시 직후 곧바로 1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 그랜저를 꺾고 국산차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출시를 앞둔 부분변경 모델은 기존 카니발의 패밀리카로써의 장점에 더해 1.6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추가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 대거 반영, 예상도와 유사해
신형 카니발 출시에 많은 관심이 쏠리며 각종 예상도 역시 발표되고 있는 가운데, 위장막을 완전히 걷어낸 모습이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 최초로 포착됐다. 외부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제시한 예상도와 비슷한 형태로, 라디에이터 그릴, 세로형 해드램프, 스타맵 시그니처 주간주행등 등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이 대폭 반영됐다.
후면 역시 가로형 테일램프가 양 끝에서 세로로 늘린 형태에, 전면과 동일하게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예상도와 상당히 유사한 모습이다.
실내는 계기반과 센터 디스플레이가 하나로 이어진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된다. 이외의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기존과 유사하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빌트인 캠 2 등 첨단 사양은 대거 적용될 전망이다.
11인승 사라지고 하이브리드 온다
11인승 모델은 사라졌다. 기존 카니발은 7인승, 9인승, 11인승 3가지의 모델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가장 판매량이 저조한 11인승 모델은 사라진다.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현재 가솔린과 디젤에 더해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정확한 출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출시된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를 통해 출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동일한 엔진의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 출력 235마력, 최대 토크 37.5kg.m으로 이번 신형 카니발 하이브리드 역시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아 신형 카니발은 내달 가솔린과 디젤 라인업을 우선 선보이며 하이브리드는 이어지는 12월 중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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