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BYD와 전격 손잡았다
KG 모빌리티가 중국 배터리 업체 BYD와의 협약을 통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KG 모빌리티는 지난 1일, 중국 선전에 위치한 BYD 그룹 본사에서 BYD 배터리팩 한국 공장 및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 선구자로 꼽히고 있는 중국 업체인 BYD와의 협약으로 전기차 개발을 가속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
KG 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가격 및 생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크게 키우려는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가장 먼저 토레스 EVX와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전기 픽업트럭 O100에 장착될 예정이다. 해당 모델들에 장착되는 배터리는 최고 출력 350마력을 발휘하며,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420km를 족히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에도, KG 모빌리티는 BYD와의 기술 협약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최근 연구소 조직 개편도 완료했다. 출시 예정인 차종으로는 2025년 출시 예정인 토레스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신형 코란도로 출시가 유력한 KR10, 대형 SUV F100,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등으로 알려졌다.
BYD와 손잡은 KG 모빌리티, 기대대로 될까
KG 모빌리티의 곽재선 회장은 “KG 모빌리티의 개발 방향성은 최근 출시된 토레스 EVX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라며, “KG 모빌리티는 글로벌 최고 수준인 배터리 10년 100만 km 보증 선언을 통해 국내 전기차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향후 KG 모빌리티가 자체 생산하는 배터리팩 적용을 통해 고객들께 최고의 안전과 보증에 대한 약속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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