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다.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다.
김하성은 6일(한국시각) 발표된 2023 메이저리그 양대리그 골드 글러브 20명 수상자 명단에서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다. 공격, 수비, 주루, 팀플레이 등을 두루 보는 KBO리그 골든 글러브와는 달리, 메이저리그 골드 글러브는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에게 수여된다.
한편, ‘어썸킴’ 김하성이 소유한 자동차에도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메이저리그 골든 글러브 수상자 답게 다양한 브랜드의 자동차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리스마 발산, 벤츠 G63 AMG
우선 김하성은 흔히 ‘지바겐’이라고 불리는 벤츠의 G63 AMG를 소유하고 있다. 이는 독일의 메르세데스-벤츠에서 판매중인 온 프레임 타입의 중형 SUV이다. 팬들이 찍은 영상에 의해 공개되었는데, 포착 당시 무광의 블랙 컬러와 지바겐 특유의 카리스마가 김하성과 잘 어울린다는 반응이 많았다.
지바겐의 판매가격은 약 2억 원대 초반으로, 가솔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585마력과 최대 토크 86.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최고 220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4.5초를 기록했다.
박세리와 같은 선택, 애스턴마틴 DBX707
한편, 김하성은 선구적인 여성 골퍼이자 메이저 대회 5회 우승에 빛나는 ‘리치 언니’ 박세리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애스턴마틴 DBX707의 오너이기도 하다. DBX 모델은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인 애스턴마틴의 첫 SUV 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DBX707은 고성능 모델로, 2022년 공개되었으며 가격은 무려 3억 1,700만 원이다. 가솔린 4.0L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697마력과 최대 토크 91.8kg.m의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최고 310km/h로 주행할 수 있으며, 제로백은 고작 3.3초에 불과하다.
캐딜락 XT6, 류현진은 에스컬레이드
마지막으로 김하성은 2021년 캐딜락에게 XT6 모델을 지원받았다. 또 다른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에게는 에스컬레이드를 지원한 바 있다.
XT6은 GM의 캐딜락에서 2019년부터 판매 중인 7인승 준대형 SUV로 캐딜락의 다양한 SUV 라인업 중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6L 가솔린 V6 엔진을 탑재하여, 최고 출력 314마력과 최대 토크 37.5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격은 8,540만 원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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