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크라운의 신규 모델인 크라운 시그니아가 미국 LA오토쇼에서 공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크라운 시그니아는 토요타 크라운의 네 가지 파생 모델 중 하나인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양산 버전이다. 에스테이트라는 이름 때문에 왜건 모델로 추측되었으나, 실제로는 크라운 스포츠보다 한 단계 큰 사이즈의 준대형 SUV로 출시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형 SUV의 수요가 높은 미국에서 먼저 공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 공개로, 2022년 발표됐던 크라운의 4가지 파생 모델의 양산 버전이 모두 공개됐다.
외관은 앞서 선공개됐던 크라운 에스테이트의 디자인 요소를 거의 그대로 반영했다. 전면부에는 토요타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헤머헤드 디자인의 상단 주간주행등이 적용되었으며, 하단에는 별도의 LED 헤드램프가 추가될 예정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기아 K8과 유사한 느낌으로, 별도의 경계 없이 일체형으로 이어지는 디자인이 접목됐다.
측면은 토요타가 판매중인 SUV 라인업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윈도우 라인, 플래그 타입 사이드미러 등에서 하이랜더나 RAV4의 이미지를 물씬 풍긴다. 휠 사이즈는 트림에 따라 19인치에서 최대 21인치까지 제공된다.
후면부는 수평형으로 슬림하게 펼쳐지는 테일램프가 단연 시선을 끈다. 스포일러의 보조제동등과 범퍼의 리플렉터, 후진등 모두 수평 디자인을 적용해 안정감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른 크라운 파생모델과 동일하게 후면 중앙부에 ‘CROWN’ 레터링이 넓게 펼쳐졌다.
실내는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거의 동일하다고 평가된다.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송풍구 등 곳곳의 요소들이 차분하게 배치되어 있다. 운전석 및 조수석에는 8방향 전동 시트가 기본 제공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USB C 타입 포트, JBL 11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2열 시트는 6:4 폴딩을 지원해 적재공간을 크게 늘릴 수 있으며, 고급형 리미티드 트림에서는 열선 및 통풍 기능이 제공된다. 2열 전용 공조장치와 USB C 타입 충전 포트를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테일게이트는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가 적용돼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도 편리하게 테일게이트를 개폐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엔진에 듀얼 전기모터 시스템과 eCVT 변속기를 더했다. 최고출력 246마력을 발휘하며, 북미 기준 약 15.4km/ℓ의 뛰어난 연비를 뽐낸다. 전방 긴급제동 보조, 차로 이탈 경고 및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하이빔 등이 포함된 첨단 주행보조 시스템,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 3.0이 기본 적용되며, 전자식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주행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한편, 토요타 크라운 시그니아의 미국 출시는 이르면 내년 2분기 중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판매 가격 등 세부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출시 시점에 맞춰 공개될 전망이다. 일본이나 한국 등 해외 출시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최근 한국 시장에서 수입 SUV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토요타코리아가 최근 공격적인 신차 출시 전략을 펼치고 있는 만큼 내년 하반기 출시를 기대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댓글3
역시 일본차는 잘 만든다 정부는 이제 일본차가 본국에서 들여 와서 토종 기업 현대차와 경쟁을 붙여야 한다 차값이 심하다 국민을 봉으로 생각한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규제를 풀어야 한다 일본 자동차 기업이 들여오도록 규제를 완전히 풀어 경쟁해야 한다
시그니아 멋지네
그랜저 디자인은 그게 디자인이냐? 그랜저 디자인 맡은사람 밥벌어먹고 사는게 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