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열린 오토쇼에 익숙한 실루엣이 나타났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과 거의 동일한 외관에 다가간 사람들은 이윽고 사이버 트럭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스타트업인 아이텍스(Aitekx)의 전기 트럭인 ‘ 로보트럭 ‘이다.
로보트럭, 사이버 트럭과 판박이, 주행등 등 일부 달라
로보트럭 차량의 외형은 사이버트럭의 아웃라인을 연상시키는 직선 위주의 디자인이 눈에 띈다. 그러나 사이버 트럭과의 차별화를 위한 것일까? 전체적으로 각이 돋보이며 굴곡없이 각진 사이버트럭의 외관과 달리 여러 굴곡과 주름라인을 넣어 사이버트럭보다 더 자연스럽고 스포츠한 이미지를 주었다.
전면부는 대괄호를 현상시키는 주행등을 적용했다. 주행등의 이같은 모습은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주기에 부족하지 않다. 아웃라인은 차체 옆면의 라인을 따라 사다리 꼴로 떨어지며 그릴에 해당하는 곳 까지 접어 들어간다. 주행등으로 인해 밋밋할 수 있는 전면부의 모습을 사다리꼴 모양으로 깍아낸 것은 심심할 수 있는 외관에 큰 포인트를 남겼다. 로보트럭 차량의 아이덴티티로 여겨질 만한 디자인 요소가 가득하다.
측면은 A필러를 보닛의 라인과 이어지지 않게 적용하여 사이버 트럭보다 조금더 현실적인 디자인으로 보인다. 이 덕분에 A필러부터 차체의 상부까지 부드러운 쉐입이 진행된다. 도어에는 휠 라인을 비롯해 여러 주름라인으로 입체적인 모양을 드러냈다
길게 뻗어나온 적재공간은 전고와 거의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일만큼 높다 그 때문에 차의 디자인이 좀더 진취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적재함은 알루미늄 덮개가 적용되는 모습이며 적재함의 끝에는 시그마(Σ)모양의 LED미등으로 주행등과 비슷한 느낌과 함께 약간의 변칙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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