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의 차세대 준중형 SUV인 EV5 모델의 중국시장 판매가 본격 개시 되었다. 세가지의 파워트레인 라인이 있는 신형 SUV인 EV5는 중국 시장내 가격이 149,800위안으로 우리돈 2700만원 정도 뿐이라 놀라움을 주고 있다.
EV5 중국 버전은 배터리가 다르다고?
우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시장의 모델은 한국 내수형 및 국제 모델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배터리 부분이 크게 차이가 있는데 기본형 기준, 국제형(한국포함)은 82KWh NCM(삼원계)배터리가 탑재된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64.2kWh의 LEF(리튬 인산철)배터리가 탑재된다.
국내에는 중국의 저렴하고 작은 용량의 인산철 배터리 대신 아이왹 6보다 더 큰 용량의 삼원계 배터리가 들어가 기대만큼 저렴할 것인지는 의문이다.
세 가지 버전으로 즐기는 EV5
EV5 모델은 앞서 말한 대로 세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세분화 된다. 우선 전륜구동의 기본모델은 64kWhh배터리(BYD의 블레이드 베터리)와 160kW의 전기모터로 구성되어있다. 최대 주행거리는 530km이다.
4륜구동의 롱레인지는 88kWh배터리와 160kW의 모터로 구성되어있다. 이를 기준으로 보면 720km의 괄목할 만한 주행거리를 선사한다.
4륜구동 모델은 듀얼 모터 모델도 추가된다. 동일한 88kW 배터리에 230kW 듀얼모터(후면 70kW)로 구성된다.
착시를 일으키는 사각형 같지만 에어로 다이나막한 디자인
외형 디자인을 처음 보게 되면 네모 반듯한 생김새에 공기저항이 심할 것 처럼 보인다. 그러나 자세히 뜯어보면 디테일을 발견할 수 있다.
전면부는 직선으로 떨어지는 헤드램프로 인해 사각사각한 인상이 있으나, 공기역학을 따라 굴곡이 이어져서 역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시그니처 라이팅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기반으로한 세련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특히 측면으로 보면 휠아치와 휠의 기하학적인 요소는 EV5 디자인의 깔끔함을 더한다.
후면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더불어 독특한 웰컴 라이트닝이 적용되었다. 또한 굵고 대담한 숄더라인과 범퍼라인은 준중형 SUV가 아닌 마치 대형SUV를 보는 듯한 착각마저 일으킨다.
더 깔끔하고 광활한 실내공간
실내공간에는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실내 온도 조절 패널, 12.3인치 중앙 디스틀레이 등이 장착되어있으며 최소한의 버튼구성과, 와이드한 대시보드, 컴팩트한 센터페시아로 넓은 내부를 구현했다.
생산은 중국과 한국 양쪽 모두에서 생산된다. 이번에 판매를 개시한 중국 양산형과 국내의 제원은 상이하지만 기아자동차의 메인 SUV 세그먼트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2
지나가는 나그네
기아차 참 좋아하는데...몇달 사이에 나오는 차 디자인들이... 뭐라 할말을 잃어버리네.....디자이너가 바뀌었나? 아님 전기차라는 컨셉에 너무 얽매여버린 건가? 현대는 모던이라는 이미지에 얽매여버린건지 디자인이 계속 외계 생명체처럼 진화하고....우리나라의 탑메이저 기업들 왜 이러시나...촌스러움에서 벗어나 이제 차들 디자인이 좋아지네 하니 미래전투게임 캐릭터가 되고 있으니...
최관식
중국엔있고,,,대한민국엔없는 안타까운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