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자동차가 파워트레인을 대폭 업그레이드해 4세대 타코마(Tacoma) 픽업트럭을 8년 만에 공개했다. 신형 타코마 모델에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버전도 공개되어 거세지는 픽업트럭 전쟁과 하이브리드 전쟁에 열기를 더할 것으로보인다.
토요타 신형 타코마 디자인은?
2024 타코마는 올해 초 공개된 풀체인지 랜드크루저(Land Cruiser)와 동일한 글로벌 트럭 플랫폼인 TNGA F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이로 인해 신형 타코마는 1995년 출시된 1세대 모델보다 355mm가 길어졌다.
포드를 떠올리게 하는 스포티한 픽업트럭의 디자인에 토요타 특유의 육각형 그릴이 들어가 전면부의 크고 날렵한 형태를 자랑한다.
실내에는 디지털계기판과 7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12.3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사양으로 제공된다.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가솔린 버전은 2.4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43.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하이브리드 버전인 i-Force Max 하이브리드는 2.4리터 가솔린 엔진과 48마력 전기 모터,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되어, 최고326마력, 최대토크 64.4kg.m의 출력를 발휘하며 연비도 리터당 16.1km에 달하는 압도적인 성능과 기량을 보여준다.
특히, i-Force Max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022년형 신형 툰드라, 2023년형 3세대 세콰이어에 적용, 성능을 검증받은 시스템으로,이 사양만으로 1995년 1세대 타코마의 V6 엔진이 제공하던 파워의 두 배 이상의 파워를 제공한다. 또한, V6엔진을 사용하는 2023년형 가솔린 모델보다 토크가 훨씬 높다.
2024 타코마는 최상위 트림은 기존 모델의 판 스프링 대신 멀티 링크 리어 코일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덕분에 좀 더 유연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다만, 하위트림에는 이전과 동일한 판 스프링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4세대 풀체인지 타코마의 시판 가격은 3만1,500달러(4,088만 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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