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량생산 자동차회사 미쯔오카가 특별한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M55 콘셉트(Mitsuoka M55 concept)로 이름 붙여진 이번 콘셉트카는 닷지 차량과 매우 흡사해 70년대 감성을 물씬 풍긴다.
창립 55주년, 꿈을 만들다
미쯔오카에 따르면 이번 콘셉트 모델은 창립 55주년을 기념하는 차다. 1968년에 설립해 올해로 55주년 맞이한 미쯔오카는 일본 내수용 소량생산 완성차 회사다. 미국에 헤네시와 같은 튜닝과 차량제작이 주 업종이다.
이번 콘셉트 차량은 혼다 시빅 신형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콘셉트는 70년대 유행했던 드림카 이미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라 밝혀졌다.
M55 모델의 본판, 혼다 시빅은 어떤차?
신형 시빅은 낮고 와이드한 스탠스가 강조된 차량이다. 보닛을 더 길게 디자인하기 위해 A필러가 기존 모델보다 뒤로 배치된 차량이다.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 수평을 강조한 그릴, 대형 공기흡입구 등이 특징인 차량으로 스포티한 이미지 가지고 있다. 측면부와 후면부에는 볼륨감 강조된 디자인이다.
실내 디자인은 수평형 레이아웃으로 신형 시빅에는 혼다 최초로 10.2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됐다. 플로팅 타입의 터치 디스플레이는 7인치를 기본으로 9인치 디스플레이가 옵션으로 제공되는 차량이다.
이러한 시빅을 어떻게 완벽히 닷지처럼 구현해 내었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M55 내,외관 요모조모
4등식의 헤드라이트와 크롬 테두리, 각진 그릴, 리어 윈도 선쉐이드 등 70년대 당시 자동차 디자이너들이 흔히 사용하던 터치이다. 보닛은 중앙과 좌우로 캐릭터 라인을 그렸고 보닛 상단부가 범퍼 하단보다 앞으로 돌출되어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겉모습에 비하면 실내는 시빅의 흔적이 많이 보이는 편이다. 스티어링 휠과 빈티지한 시트는 외관과 분위기를 맞췄지만 그 밖에는 시빅이 원판이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빅의 파워트레인이 크게 변경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미쯔오카는 이번 콘셉트 모델은 55주년 기념일 뿐, 양산화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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