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24년 하반기에 출시될 캐스퍼 일렉트릭 모델을 온라인으로만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마우스 클릭만으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게 하는 혁신적인 접근이다. 이 전략은 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하며, 온라인 판매의 편의성과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온라인 판매의 확대 추세
완성차 업계에서는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는 추세다. 이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차량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 때문이다. 현대차는 아마존과의 협업을 통해 북미 고객들에게 온라인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며, 영국, 포르투갈, 태국, 인도 등에서도 ‘클릭 투 바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판매 비중을 늘려왔다.
국내 시장의 온라인 판매 확대 어려움
국내 시장에서는 현대차 노조의 반발로 인해 온라인 판매 차종 확대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차량 판매 방식은 현대차 노사 단체협약에 따라 노조와의 협의를 거쳐 결정해야 한다. 캐스퍼의 경우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위탁 생산되어 이러한 제한을 받지 않지만, 다른 차종들은 노조의 동의가 필요하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미래 전망
캐스퍼 일렉트릭의 온라인 전용 판매 전략은 현대차가 디지털 시대의 소비자 행동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러한 전략은 특히 젊은 세대의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구매 옵션을 제공하며, 경형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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