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 2023년 배터리 전기차 판매 테슬라 추월?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배터리 전기차 시장에서 BYD 점유율이 테슬라 점유율과 동일한 17%로 나타났다.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에 테슬라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3만 5,000대, BYD는 22.5% 증가한 43만 1,600대를 각각 판매했다.
중국,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58% 점유
같은 기간 중국은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58%를 점유하고 있으며, 미국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독일은 6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세 번째로 큰 배터리 전기차 시장으로 떠올랐다.
BYD 매출 급증, 3분기 이익 82.2% 증가 테슬라 추월?
BYD의 매출이 급증하면서 3분기 이익은 82.2% 증가한 104억 위안(약 14억6천만 달러)이었다. 2022년 이익은 전년 대비 약 445.9% 증가한 166억 2,000만 위안이었다.
모건스탠리, BYD의 실적 긍정적 전망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BYD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었으며, 2024년에도 고급차 판매 증가와 지속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성장의 주요 원동력은 해외 판매 호조였다.
BYD의 신재생 에너지차 해외 판매 급증
BYD의 3분기 신재생 에너지차 해외 판매가 5월과 6월 10,000대를 조금 넘던 것이 7월 1만 8,200대, 8월에는 2만 5,000대, 2만8,000대로 급증했다. 11월에는 3만 629대로 3만대를 돌파했다.
BYD, 전 세계 53개 국가 및 지역에서 EV 판매
BYD는 현재 전 세계 53개 국가 및 지역에서 EV가 판매되고 있다. 중국승용차협회는 신재생 에너지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국제적 입지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향후 2년 동안 신에너지차 소비를 촉진하려는 정부의 노력이 강화되어 급속한 산업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바우처 발행을 포함한 다양한 조치에 힘입어 2024년 초 판매가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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