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7’ 출시 준비
현대차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7’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현대차의 첫 대형 전기 SUV로,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아이오닉7은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과 같은 3열 전기 SUV로, 내년 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7 콘셉트카 ‘세븐’ 기반 디자인
아이오닉7은 2021년 1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된 콘셉트카 ‘세븐’을 기반으로 한다. 세븐의 휠베이스는 3200mm로, EV9보다 100mm 길며, 현대차의 ‘패밀리 룩’인 일자형 램프와 ‘파라메트릭 픽셀’이 접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SK온의 99.8kWh 배터리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오닉7 자율주행 기능 및 실내 디자인
아이오닉7은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한 실내 디자인이 특징이다. 콘셉트카 세븐에는 접이식 컨트롤 스틱이 탑재되어 자율주행 시 사용하지 않을 때 숨길 수 있는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EV9이 레벨3의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할 예정인 만큼, 아이오닉7 또한 자율주행 기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이오닉7의 시장 전망 및 가격 관건
아이오닉7의 흥행에 있어 ‘가격’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최근 보급형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EV9의 높은 가격으로 인한 흥행 실패 사례가 있어 아이오닉7의 가격 책정이 중요하다. 업계는 아이오닉7의 가격이 현대차에서 가지는 가치나 의미에 부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아이오닉7의 출시 기대감 및 우려
아이오닉7은 현대차의 첫 플래그십 대형 전기 SUV로서 기대감이 크지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기대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점에서 우려도 공존한다. 긴 충전 시간, 인프라 부족, 안전성 우려, 비싼 가격 등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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