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생산 일시 중단
현대자동차의 인기 모델 아반떼의 생산 일정이 다음 달부터 약 2주간 중단 된다. 특히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은 현대차 차종 중 가장 긴 대기 기간을 자랑한다. 계약 후 실제 차량을 받기까지 대략 1년이 소요된다.
울산 3공장의 생산 중단 배경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월 4일부터 18일까지 울산공장 3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다. 이는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1공장에서 3공장으로 옮겨 생산하기 위한 설비 공사 때문이다. 이 공사로 인해 아반떼, 아반떼N, 아반떼 하이브리드 등의 생산이 잠시 멈춘다.
설 연휴를 활용한 현대차의 전략
현대차는 설 연휴를 고려하여 이와 같은 공사 일정을 잡았다. 2주간의 휴업 기간에 설 연휴를 포함시켜 생산량 감소를 최소화하려는 전략이다. 또한, 아산공장에서도 6주간의 생산 중단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전기차 아이오닉7의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위해서다.
출고 대기 기간의 변화
이러한 생산 라인의 재정비로 인해 출고 대기 기간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로 인해 신차 출고 적체 현상이 다소 해소되었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여전히 긴 대기 기간이 예상된다. 현대차의 납기표에 따르면, 아반떼는 3개월,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년,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8개월의 대기 기간이 있다.
전기차 생산 일시 중단 및 재개
현대차와 기아의 납기표를 살펴보면, 다수의 전기차 모델이 이달부터 1~2개월간 생산을 일시 중단한다. 아산공장의 설비 공사로 인한 아이오닉6의 생산 중단을 비롯해 제네시스 GV60, G80 일렉트리파이드, 기아 EV6 GT 등이 포함된다. 이들 차종은 다음 달 지방자치단체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절차가 시작되면 생산을 다시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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