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혁신적인 전기 미니밴 ‘PV5’ 공개: CES 2024에서 눈길
기아 자동차가 1월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에 참가하여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담은 새로운 전기 미니밴 ‘PV5’ 차량을 공개했다. 이 차량은 2025년 출시를 목표로 하며, 기아의 PBV(목적 기반 차량) 사업의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PV5’ 넓은 실내 환경과 다용도 공간
‘PV5’는 전용 EV 플랫폼과 확장된 휠베이스를 통해 미니밴과 같은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차량의 루프 라인은 평평하게 구성되어 있어, 실내에서는 마치 건물의 천장 같은 느낌을 준다. 또한,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넓고 평평한 운전석에 스티어링 휠을 위로 꺾으면 책상 램프로도 활용할 수 있다.
‘PV5’의 디자인과 기능
‘PV5’의 디자인은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다. 차체는 대부분 직선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케이트보드 기반의 PBV 전용 전기차 플랫폼 위에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모듈(어퍼바디)을 체결하는 형태를 채택해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PV5는 베이직, 딜리버리, 딜리버리 하프 루프, 샤시캡 등 다양한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의 PBV 로드맵 및 전기차 전용 공장 계획
기아는 중형에서 대형, 소형까지 이어지는 PBV 라인업을 구축하고, 완전한 맞춤화(비스포크) 제작 등이 담긴 단계별 PBV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경기도 화성에 연간 15만 대 수준의 생산 능력을 갖춘 PBV 전기차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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