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캠핑장 운영 중단 소식
KG모빌리티(옛 쌍용차‧KGM)가 충북 제천에 위치한 고객 전용 캠핑장 ‘KG어드벤처 베이스캠프’의 운영을 5년 4개월 만에 중단했다. 이 캠핑장은 저렴한 가격과 넓은 사이트를 내세워 KG모빌리티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키며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캠핑장의 특징
2018년 9월 개장한 이 캠핑장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의 전용 캠핑장으로, 개장 이후 3만2000여 팀(총 1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충북 제천시 덕동계곡 인근에 위치한 이 캠핑장은 SUV 중심의 ‘아웃도어 브랜드’에 걸맞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KG모빌리티 캠핑장 마케팅 전략
KG모빌리티는 캠핑장을 핵심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했다. 캠핑장의 사이트 수를 줄여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저렴한 이용료로 가족 단위 캠핑족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했다. 이 캠핑장은 KG모빌리티 고객만 예약할 수 있어 예약 접근성이 높았으며, 주말에는 사이트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캠핑장의 운영 중단 이유
KG모빌리티는 한때 캠핑장을 추가로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연 단위 임대계약 체결 과정에서 임대료 등 임대인과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이 캠핑장은 수도권에서 2시간 내외의 접근성과 계곡 상류에 위치한 자연 인프라를 활용한 장점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중단을 결정하게 되었다.
향후 계획과 고객들에 대한 아쉬움
KG모빌리티는 캠핑장 재개장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바 없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었던 캠핑장이 문을 닫게 되어 아쉽게 생각한다”며, “향후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안전한 오토캠핑 문화를 다시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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