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역사상 첫 해외공장 폐쇄 결정
토요타 자동차가 역사상 처음으로 해외 생산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폐쇄된 해외공장 브라질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상베르나르도 공장이다. 이 공장은 토요타 생산 시스템의 탄생지이기도 하며, 토요타자동차가 최초로 해외에서 생산을 시작한 장소로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이 공장은 토요타 브라질 현지 전용차 반데이란테(랜드크루저40 해외용)를 생산한 최초의 공장으로도 유명하다.
상베르나르도 공장의 역사와 중요성
상베르나르도 공장은 60년 이상의 자동차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특히, 이 공장에는 1934년 토요다 자동직기공장 자동차부 시절 구입한 700톤짜리 코마츠 프레스 기계가 있었다. 이 기계는 1937년 토요타자동차 설립 이전부터 사용된 역사적인 장비로, 반데이란테 단종 이후에도 토요타 코롤라와 하이럭스 등의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었다.
토요타 해외공장 폐쇄 결정의 배경과 영향
토요타는 브라질 내 3개 공장의 생산을 통합하고자 이번 폐쇄 결정을 내렸다. 이로 인해 상베르나르도 공장에서의 자동차 생산은 중단되었으며, 토요타 생산 시스템의 중요한 일부가 사라지게 되었다. 이러한 결정은 토요타의 글로벌 생산 전략 및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조치로 보인다.
코마츠 프레스 기계의 이전 계획
토요타는 상베르나르도 공장에 있던 코마츠 700톤 프레스 기계를 일본으로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이 기계는 일본에서 예비 부품 생산과 직원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이전 작업은 토요타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기계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향후 토요타의 전략과 방향성
토요타의 이번 해외 공장 폐쇄 결정은 회사의 글로벌 전략과 미래 지향적인 사업 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화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나타내며, 향후 토요타의 사업 전략과 방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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