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자동차가 최근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들이 선보인 ‘유니버설 휠 드라이브 시스템'(일명 ‘유니휠 시스템’) 은 차량의 주요 구동 부품을 휠 내부에 통합, 전기차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시스템은 전통적인 구동 방식과는 달리 내부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차량 내부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이 기술은 유성기어 구조를 활용해 각 휠에 동력을 직접 전달, 전기차의 성능을 한층 강화시킨다.
현대 유니휠 시스템 작동 원리
유니휠 시스템의 가장 큰 장점은 전기차의 구동 부품을 휠 내부로 통합함으로써 차량 내부 공간을 넓히는 데 있다. 이 시스템은 내연기관 차량의 구동 방식과 대비되는데, 전기차는 동력 전달 효율이 높고, 모터의 특성상 뛰어난 가속력을 제공한다. 유니휠 시스템은 이러한 전기차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하며, 전통적인 구동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현대 유니휠 시스템 구조와 기능
유니휠 시스템의 핵심은 유성기어 구조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구조는 중앙의 선 기어와 피니언 기어들이 맞물려 링 기어를 회전시키는 방식으로, 링 기어가 휠과 연결되어 동력을 전달한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감속기, 드라이브 샤프트, CV 조인트 기능을 휠 내부에 통합하고, 모터를 각 휠에 직결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유니휠의 주요 효능
유니휠 시스템은 각 휠에 동력을 독립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높은 수준의 조향 및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토크 벡터링 기술을 통해 각 바퀴에 전달되는 토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으며,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과 결합하여 차고 조절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의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장한다.
유니휠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
유니휠 시스템은 PBV(목적 기반 차량)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이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차량을 제공할 수 있으며, 더 넓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진다. 또한, 유니휠은 작은 모빌리티에도 적용될 수 있어, 계단 오르기 기능 등을 통한 다양한 환경에서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미래 비전
현대차는 유니휠의 개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관련 특허를 여러 국가에서 출원 및 등록했다. 유니휠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유니휠의 모듈화가 가능해질 경우, 정비의 편리성과 부품 단가 절감이라는 이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