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전기차로 재탄생
마세라티 대표적인 세단 콰트로포르테,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이전 모델과는 전혀 다른 신차로 완전히 탈바꿈할 예정이며,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전동화로의 전환. 특히, 과거 마세라티의 매력 포인트였던 페라리 엔진 소리 대신 전기 모터의 조용함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럽의 환경규제와 마세라티의 대응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판매되는 모든 신차에 대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금지하는 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30년부터 2034년까지 EU 회원국 내에서 판매되는 신규 승용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1년 대비 55% 줄여야 한다. 이러한 환경 규제는 고성능 차량을 제조하는 마세라티에게도 큰 도전이 되고 있다.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그리고 전동화 전략
마세라티는 2025년 100% 전동화된 MC20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8년에는 플래그십 모델인 콰트로포르테의 전기차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마세라티는 이탈리아에서 전기차의 기획, 디자인, 생산의 전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도 마세라티만의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려 한다.
콰트로포르테 미래와 마세라티 CEO의 자신감
콰트로포르테의 전기차 출시가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마세라티 CEO인 다비드 그라쏘는 이에 대해 자신감을 표현하며 “마세라티는 전동화를 주도하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마세라티를 제공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사들의 전동화 움직임
롤스로이스, 마이바흐, 벤틀리 등의 경쟁 브랜드들도 전동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이미 전기차 스펙터를 출시했고, 마이바흐는 실물 컨셉트 모델을 공개했으며, 벤틀리는 2025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세라티의 다양한 전동화 모델
마세라티는 ‘폴고레(Folgore)’라는 이름의 전동화 모델을 SUV인 그레칼레와 그란투리스모에 선보였다. 그레칼레 폴고레는 400V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SUV이고, 그란투리스모 폴고레는 800V 전력시스템과 415마력 전기모터를 탑재한 고성능 전동식 스포츠카다.
스텔란티스의 전기차 계획
스텔란티스 그룹은 2030년까지 전기차 7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2026년 이후 모든 신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할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2030년까지 전동화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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