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방산 합류
기아 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중형표준차량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며 ‘K-방산 진격’에 합류 하기로 했다. 이 차량은 기존 2.5톤에서 5톤까지의 전술 차량을 대체할 수 있으며, 최대 16명이 탑승 가능하고 1미터 깊이의 하천을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꾸준히 군용 차량 개발에 힘써왔으며,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중동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WDS 2024’에 참가함으로써 그 결실을 선보였다.
기아 K-방산 합류 방산 시장 전략
기아는 이번 ‘WDS 2024’ 참가를 통해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와 중동의 방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기아가 전시한 중형표준차량은 군수물자와 병력 수송에 주로 사용되며, 이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개발될 수 있는 베어샤시 차량과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 수소 ATV(전지형 차량) 콘셉트카 등을 선보여 기아의 군용 차량 개발 역량을 강조했다.
수소 ATV 콘셉트카와 기아의 혁신
기아의 수소 ATV 콘셉트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차량으로, 내연기관 대비 소음과 발열이 적어 전장에서의 운용이 유리하다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천장과 문이 제거된 경량화 차체를 통해 위험 지역에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기아는 이를 통해 미래 전장 환경에 적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WDS 2024 방산전시회와 한국의 참여
‘WDS 2024’ 방산전시회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9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HD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도 참가하여 각각 최첨단 복합센서마스트를 장착한 충남함과 다목적 수송기, 미래비행체 등을 공개했다. 이는 한국의 방산 산업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선보이는 기회가 되었다.
결론 및 전망
기아의 중형표준차 공개와 WDS 2024 참가는 한국 방산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기아가 방산 시장에 적극 진출함으로써, 국제 방산 시장에서의 한국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기아가 제시할 군용 모빌리티의 미래 비전과 혁신적인 기술 개발은 국제 방위산업의 흐름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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