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SU7
샤오미/첫 전기차 모델 SU7, 시장에 출시된 이후, 손실 판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 발표된 시티그룹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SU7은 한 대 판매할 때마다 약 130만 원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연간 최대 7만 대의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연간 약 7,841억 원의 손실을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 손실 판매의 배경
샤오미는 세계적인 가전제품 제조업체로, 이번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SU7의 가격은 한화로 약 4천만 원 수준으로 책정되었으나, 이러한 가격 정책이 초기에는 손실을 감수하는 전략일 수 있습니다. 이는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일종의 투자로 볼 수 있습니다.
샤오미의 반응
샤오미 측은 시티그룹의 보고서에 대해 ‘편차가 클 수 있는 정보’라며, 해당 보고서가 판매 호조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주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산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이 쥔 CEO는 회사가 향후 5년 간의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시장 반응 및 전망
일부에서는 SU7의 주문 취소율이 높다는 보고도 있으며, 이는 실제 손실액이 추정보다 낮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한, 샤오미의 일일 생산 능력이 향후 증가할 예정이므로, 현재의 손실 추정치가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단위당 손실이 감소할 것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손익 분기점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결론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가격 경쟁력과 높은 사양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초기 손실 판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는 새로운 시장에서의 위치 확보와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고,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경우,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은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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