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셀프 디스와 디자인 논란
중국의 경제 매체인 제일재경이 샤오미 첫 전기차 모델인 SU7을 혹평하며 디자인 등에 대한 큰 논란 상황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이 매체는 SU7이 독일 유명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전기차 모델인 타이칸과 유사하다며 ‘샨짜이(山寨·짝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비판했습니다. 이는 샤오미가 자체 제작한 첫 자동차로, 이러한 모방 문제가 중국 자동차 산업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샤오미 전기차 SU7의 시장 반응과 디자인 논란
샤오미 SU7은 출시 이후 큰 관심을 받았으며, 닷새 만에 10만 대가 넘는 주문이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 차량은 포르쉐뿐만 아니라 맥라렌, 포드 링컨의 디자인을 모방했다는 비판과 함께, 상위 트림 명칭에 애플의 ‘프로’, ‘맥스’와 같은 이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샤오미가 차량의 독창성보다는 이미 시장에 검증된 디자인을 선택한 결과로 보입니다.
중국 자동차 산업의 진화와 샨짜이(짝퉁) 문제
중국 자동차 산업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샤오미와 같은 브랜드가 여전히 ‘카피캣’ 전략을 택하고 있다는 점은 이러한 진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제일재경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이러한 샨짜이 문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안전성 문제와 품질 논란
샤오미 SU7은 또한 안전성 문제로도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너링 중 미끄러지거나 서스펜션 시스템의 문제로 인해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는 SU7이 도로 옆 연석에 충돌하여 제어 불능 상태가 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결론
샤오미의 전기차 SU7은 중국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도전을 던지고 있으나, 디자인 모방 문제와 안전성 문제로 인해 산업 전반의 이미지를 손상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 산업이 진정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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