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캐스퍼 EV, 연말 유럽 출시 확정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EV 유럽 시장 출시 일정을 공식적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모델은 기존의 i10과 i20 차종에 버금가는 소형 전기차로, 현대차의 유럽권역본부장 마이클 콜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열린 ‘Future of the Car Summit’에서 이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캐스퍼EV의 특징 및 사양
캐스퍼EV는 전장 3600mm, 전고 1570mm의 크기를 지니며, 내연기관 버전과 유사한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로, 크기가 확대된 디스플레이와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35kWh 배터리를 탑재해 85마력 성능을 발휘하며, 1회 충전으로 약 209km(130마일)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배터리는 미국의 보그워너사가 공급하는 고출력 밀도와 효율을 위한 고전압 헤어핀 기술이 적용된 모듈입니다.
캐스퍼 EV 유럽 출시, 유럽 시장에서의 경쟁력
캐스퍼EV의 현지 판매 가격은 2만 유로(한화 약 2934만 원) 미만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주요 경쟁 모델로는 시트로엥 e-C3와 다시아 스프링이 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와 전기차 구매 수요 증가 속에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운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델명과 향후 전망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캐스퍼EV는 출시 시 다른 모델명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이오닉 시리즈로 편입될 가능성은 낮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이 차량을 중심으로 고성능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며, 전동화 시대의 진정한 게임 체인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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