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전망
현대 기아 두 브랜드가 전기차 모델을 계속 업데이트 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는 올 하반기에 새로운 전기차 모델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내연기관 버전의 캐스퍼보다 전장이 250mm 늘어난 3,845mm로 설계되었으며, 이는 대용량 배터리를 수용하기 위한 구조적 조정이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NCM(삼원계) 배터리를 사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CLTC 기준 최대 350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경쟁 모델인 레이 EV의 205km보다 145km 더 늘어난 수치다. 그러나 차량 크기 증가로 인해 보조금 적용에 변동이 생길 수 있는 점은 변수로 남아있다.
기아의 EV3 개발 현황
기아 또한 전기차 대중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EV3 모델을 개발 중이다. EV3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전기차로 설계되었으며, 내연기관 차량과는 다른 설계를 통해 더 넓은 실내 공간과 향상된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상 주행거리는 약 450km로,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될 예정이다. EV3의 가격은 보조금 적용 후 3000만원대 초·중반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 기아 전기차 생산 계획 및 시장 전망
기아는 내달부터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명 이보(EVO) 플랜트에서 EV3 모델의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전기차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이러한 전기차 전략은 국내외 시장에서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전기차 옵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전기차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기아 전기차 그리고 자동차 시장 전망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전략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친환경 자동차 시장의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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