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내수차별 국내 시장과 미국 시장의 가격 비교
제네시스 GV80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국내외 가격 차이, 이른바 내수차별 논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는 제네시스 GV8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판매가 시작됐으며, 가격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어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내수 차별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시장의 시작 가격은 58,700달러(약 7,980만 원)로 기존 대비 1,000달러(약 136만 원) 인상된 반면, 국내에서는 452만 원이 인상된 6,93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
사양과 옵션의 차이점
미국에서 판매되는 GV80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2)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이는 국내에서는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옵션이다. 이로 인해 기본 사양과 옵션의 차이가 내수 차별 논란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내수형에서 해당 옵션을 포함할 경우, 가격은 550만 원 오른 7,480만 원부터 시작하게 된다.
경제적 요인의 영향
국내와 미국 시장의 가격 차이는 단순히 차량 가격 인상만이 아니라 환율, 차량 운송 비용 등 다양한 경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비록 숫자상으로는 미국 판매 가격이 더 높게 보일 수 있으나, 각종 경제적 조건을 고려하면 실제 내수형 차량이 더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제네시스, 내수차별 없는 테슬라와의 비교
이와는 대조적으로 테슬라 모델 3 퍼포먼스는 국내에서 미국 시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수입차임에도 불구하고 현지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책정되어 국내 소비자들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례는 자동차 시장의 복잡한 가격 책정 메커니즘과 국제 시장에서의 경쟁 구조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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